김성태 "장하성 집값 4억5천만원 올랐다" 비꼬아

입력 2018-09-1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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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정부의 부동산대책 발표를 하루 앞둔 12일 지난 8·2 대책 이후 문재인정부 주요 공직자들의 집값 상승분을 공개하며 공세에 나섰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아시아선수촌 아파트가 1년 만에 4억5천만원 올랐다"며 "`내가 강남 살아봐서 아는데 모든 국민이 강남에 살 필요 없다`더니 연봉의 몇 배가 올랐다. 축하한다"고 비꼬았다.

그는 이어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의 개포동 아파트는 4억9천만원 올랐고,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거주하는 대치동 아파트는 7억원이 올랐다"고 밝혔다.

또 함진규 정책위의장은 "부동산대책의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 손병석 차관의 대치동 아파트는 5억7천만원 올랐다"며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집값으로 장난치지 말라던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의 대치동 아파트는 5억8천만원 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에게 대못을 박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압구정동 아파트는 6억6천500만원, 갈팡질팡 교육정책에 혼란을 준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대치동 아파트는 4억7천만원 올랐다"고도 했다.

그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의 이태원동 아파트는 6억5천만원, 주영훈 대통령 경호처장의 반포동 아파트는 5억원 올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동호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의 대치동 아파트는 7억5천만원 올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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