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도시 경제를 살리기 위해 5억 달러를 투자하는 것과 관련된 행사에 참석한 다이먼은 "나는 트럼프 대통령을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트럼프 대통령만큼 강하고 그보다 똑똑하다"면서 "부자 뉴요커인 트럼프 대통령은 돈을 벌지 않았고 이는 아빠에게 받은 선물"이라고 비꽜다.
그러나 행사가 끝난 후 다이먼은 "그 발언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면서 "나는 대통령 선거에 나갈 일이 없고 좋은 정치인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나는 모든 사람이 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같이 일하기를 희망하기 때문에 답답할 때가 있다"고 덧붙였다.
다이먼은 지난 2017년 8월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고문으로 활동했었다. 또한, 그는 2016년 12월 미국 200대 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의 의장으로 선출되면서 정책과 관련 논쟁 등에 더욱 관여하게 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다이먼은 앞서 언급했던 미국 내 사회 기반 시설 투자와 교육 개혁, 이민법 개혁 등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했다.
5년짜리 계획인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JP모건은 여러 기관과 협력을 맺어 고용 절벽이나 재정적 불안, 투자 중단 동네 등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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