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다시 생각하기조차 싫은 리먼 사태가 발생한지 10년이 됐는데요. 10년 전 당시 상황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90년대 후반 클린턴 시대 이후 자산거품 발생
-신경제 신화+강 달러와 저금리로 유동성 겹쳐
-9.11 사태 계기 IT거품 붕괴, 거품 경계론 확산
-04년 금리인상->그린스펀 수수께끼->거품심화
-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리먼 브러더스 사태
당시 긴박했던 상황이 어떻게 전개됐는지 좀 더 상세하게 말씀해 주시지요.
-08년 1월, 정책금리 0.75%p, 0.5%p 연속 인하
-2월, 1680억달러 위기 극복과 경기부양안 승인
-3월, 대공황 이후 베어스턴스 긴급자금 지원
-9월, 페니맥과 프레디맥 국유화 조치 발표
-9월 15일, 구제안 합의 실패 리먼 파산 신청
-08년 한해 다우 34% 폭락, 31년 이후 최대 폭
그런 리먼 사태가 터진지 10년이 됐는데요. 현재 금융위기는 어떤 상황인지 말씀해 주시지요.
-리먼 사태, 미국 등 주택값 거품붕괴 주요인
-IMF의 글로벌 주택가격지수, 위기 직전 159
-10년 후인 지금은 160, 위기 전보다 더 올라
-진원지 미국 주택시장도 위기 전 수준 회복
-PIR. PRR로 볼 때 주택시장 거품우려 확산
리먼 사태가 얼마나 극복했는가는 주택시장보다 미국 증시를 보면 더 확실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미국 증시는 전후 최장의 장세가 지속되고 잇지 않습니까?
-미국 증시, 2009년 3월 9일 이후 강세장 지속
-강세장, 대표지수가 20% 이상 폭락 없는 장세
-1990년대 부시-클런턴 시대 강세장 뛰어 넘어
-강세장 일등공신, 애플을 비롯한 ‘MAGA’ 주식
-강세장 공신은 GE, 다우지수 산출서 탈락 이색
우리로서는 부러울 따름인데요. 역대 최장 강세장을 기록한 배경에는 미국 경제도 그만큼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지 않습니까?
-올해 2Q 성장률, 4.2%로 한국대비 1.5배 높아
-한미 성장률 역전, 2차 오일 쇼크, 외환위기
-경기 순환상 회복국면, 09년 2Q 이후 10년째
-1990년대 부시-클런턴 장기호황 이호 두 번째
-내년 상반기까지 성장 지속, 역대 최장기록 갱신
위기가 발생할 당시 만 하더라도 경제대국인 미국에서 발생한 만큼 극복이 쉽지 않을 것이다 라는 비관론을 극복하는 데에는 정책요인이 크지 않았습니까?
-Fed, 위기 이후 브라운식 비전통적 통화정책
-제로 금리와 양적완화로 ‘유동성 장세’ 연출
-거시경제정책, 고용창출에 최우선순위 뒤 추진
-산업정책, 제조업 부활과 4차 산업육성 균형
-대외정책, 리쇼오링과 미국 국익 우선적 확보
하지만 후유증도 컸지 않았습니까? 단적으로 외환위기 당시 우리 전 국민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이 과장 치킨 비디오가 미국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게 무엇입니까?
-미국 금융업계, 투자은행(IB) 중심으로 재편
-미국 산업계, IT 업종 위주로 생태계 형성
-리먼 사태 주역, 끝까지 반성하지 않는 大盜
-리먼 사태 근로자, 미국판 이 과장 치킨 비디오
-MMF, SIV 등 그림자 금융과 정크 본드 급증
한 가지 궁금한 것은 당시 금융위기는 미국에서 발생했는데 왜 잘 나갔던 중국과 한국이 더 충격을 받는 것입니까?
-다우 45%, 코스피 65%, 상해 75% 폭락 차이
-차이나 펀드 악몽, 상해지수 6300대->1300대
-원·달러, 900원대->1600원대 급등 키코 사태
-마진 콜, 가장 안전한 국가자산 ‘디레버리지’
-금융위기 비용, 다른 국가로 전가해 조기 극복
-10년 지난 신흥국 금융위기 조짐 직접적 원인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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