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S, 디스플레이 깨지면 수리비 41만5천원

입력 2018-09-14 20:07  

12일(현지시간) 발표된 애플 아이폰XS가 최고 200만원 수준의 가격으로 논란을 빚는 가운데 수리비도 역대 가장 비싼 가격으로 책정됐다.

애플코리아에 따르면 아이폰XS 맥스의 국내 디스플레이 수리 비용은 41만5천원으로 책정됐다.

이런 수리비는 아이폰7과 아이폰8(18만9천원)의 두배를 넘었고, 아이폰X·XS(35만5천원)보다도 6만원 비싸다.

홈버튼, 액체에 의한 손상 등 기타 수리 비용은 더 비싸진다. 아이폰XS 맥스의 기타 수리비용은 75만9천원이다. 아이폰X·XS는 69만5천원이고, 이전 시리즈인 아이폰8은 44만5천원, 아이폰7은 40만5천원 수준이다.

미국 수리 비용은 디스플레이 수리 329달러, 기타 손상 599달러다.

아이폰XS 가격은 미국 시장 기준으로 XS가 999달러부터, XS맥스가 1천99달러부터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하고 환율 등을 감안하면 국내 가격은 아이폰XS가 140만원대부터 시작하고 아이폰XS 맥스 512GB 모델은 200만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신제품을 공개하면서 아이폰 X의 배터리 교체비용을 내년 1월 1일부터 29달러(약 3만2천500원)에서 69달러(약 7만7천400원)로 인상했다.

아이폰 SE와 6, 6 플러스, 6S, 6S 플러스, 7, 7 플러스, 8, 8 플러스의 배터리 교체비용은 29달러에서 49달러(약 5만5천원)로 오른다. 새로 나온 아이폰 XS와 XS 맥스의 배터리 교체비용은 69달러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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