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와이프’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아쉬움을 달랠 비하인드 컷을 대방출 했다.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 측은 17일 종영을 앞두고 유쾌한 웃음과 뜨거운 열정이 가득했던 촬영 현장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동안 설렘과 애틋함을 동시에 자극하며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긴 주혁(지성 분)과 우진(한지민 분)의 단 한 번의 if 로맨스가 최종장만을 남겨두고 있다. 다시 한 번 현재를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지만 두 사람의 선택은 결국 서로였다. ‘리셋’된 과거와 현재를 반복하며 서로의 소중함을 깨달은 주혁과 우진의 뜨거운 고백은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돌고 돌아 단 하나의 사랑이었던 서로의 곁으로 돌아간 두 사람이 어떻게 운명과 현실을 바꿔나갈지 마지막 회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된다.
공개된 촬영장 비하인드 컷에는 유난히 화기애애하고 열정 가득했던 현장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아는 와이프’는 섬세한 감정선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전달한 공감 메이커 지성과 한지민의 열연으로 호평과 사랑을 받았다. 이상엽 감독과 대사 하나, 감정 하나까지 섬세하게 의견을 나누는 지성과 한지민의 열정이 드라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준다. 메모가 빼곡한 대본을 사이에 두고 이정은과 합을 맞춰보는 지성, 한지민은 이미 한 가족 같은 분위기로 극강의 호흡을 과시한다.
지성과 한지민의 비주얼 케미는 비하인드에서도 최강이다. 카메라만 보면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한지민의 해사한 미소는 촬영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든다. 설레는 로맨스에 리얼리티를 더한 유쾌한 오피스 코미디는 ‘아는 와이프’의 꿀잼력을 높인 일등 공신. 설명이 필요 없는 배우들의 명불허전 연기는 큰 사랑을 받았다. 웃음이 얼굴에서 떠나지 않는 공식 분위기 메이커 장승조와 박원상 그리고 차학연의 케미는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귀여움 장착한 꼰대 지점장으로 하드캐리한 손종학을 비롯한 김소라, 공민정, 강희의 모습 역시 열정과 에너지로 넘친다. 무엇보다 마라톤 대회 장면을 마친 후 실제 지점 동료처럼 한 데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가현 패밀리’의 케미는 만점이다. 특히, 주혁의 선택으로 달라진 현재에서 맹활약을 펼친 강한나의 꽃미소 만발한 브이는 시선을 강탈한다. 진짜 부부같은 아우라를 뿜어내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 오의식과 박희본의 개구진 모습도 눈길을 끈다. 사진만 봐도 떠나보내기 아쉬운 이들의 마지막 활약에 벌써부터 기대가 쏠린다.
‘아는 와이프’ 제작진은 “배우들의 연기 호흡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던, 최고의 현장이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며 “사랑을 확인한 주혁과 우진의 if 로맨스는 과연 어떻게 완성될 것인지, 또 어떤 새로운 운명을 맞이할 것인지 마지막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 최종회는 19일, 20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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