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의 자부심, 마침내 완성되다 그랑시티자이, 마지막 상가도 '하루 완판'

입력 2018-09-17 13:59  



그랑시티자이 파크 에비뉴 73개 점포, 계약 하루 만에 분양 완료
주거시설 이어 상가까지 조기 완판하며 그랑시티자이 마침내 완성
복합용지 개발도 탄력, 스마트시티 개발(89블록)과 함께 단지 가치 상승 기대

안산이 아껴왔던 고잔신도시의 마지막 자리에서 선보인 그랑시티자이. 이 단지는 2016년 하반기부터 주거·상업·문화가 결합된 7653세대의 주거복합단지인 `자이 타운` 개발이 본격 시작되면서, 경기 서남부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의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에 이어 지난 6월 첫 선을 보인 1차 상가까지 흥행에 성공하며, 분양 시장에서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그랑시티자이는 이번 마지막 상가에서도 조기 완판을 기록하며 3년여 기간 동안 이어진 주거복합단지 개발의 대장정을 마무리 지었다.

실제로 안산사동90블록피에프브이(주)에 따르면 14일(금) 진행된 파크 에비뉴의 계약에서 공급분인 73개 점포 모두를 하루 만에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선보인 라이프와 포트 에비뉴의 117개 점포가 하루 만에 팔려나간 후, 이번 파크 에비뉴까지 조기 완판에 성공하면서 경기도 최대 단지의 마지막 상가 가치를 재확인 시켰다.

현장에서는 이번 파크 에비뉴의 분양 성공의 원동력을 높은 투자가치로 꼽았다. 전국 상위 1% 이내 초대형 단지 내 상가의 마지막 희소성, 이와 함께 7653세대의 입주민 약 2만여 명을 고정수요로 흡수할 수 있다는 점, 인근 송산그린시티, 경기 테크노파크 등을 더하면 3만여 명의 배후수요까지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여기에 신안산선과 세계정원 경기가든, 에듀존 바로 앞 상가로 교육밀착형 상권이란 테마성을 갖춘 점도 이 상가의 투자 열기를 높였다.

사실상 이번 파크 에비뉴의 흥행 성공으로 복합용지를 제외한 고잔신도시 90블록의 개발은 종지부를 찍게 된다. 지난 2007년 GS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한 이후 장기간 미진했었던 사업이 10년만인 2016년부터 본궤도에 오른 이후 3년만이다.

3년 동안이 단지가 분양시장에 남긴 기록들도 화려했다. 아파트 분양에서는 안산 역대 최고 경쟁률인 102.5대 1을 기록했으며, 3천 가구가 넘는 1차 아파트를 5일 만에 팔아 치운 기록도 세웠다. 동탄·위례·광교 등 블루칩 신도시에 버금가는 1순위 청약자를 3만1738명이나 모은 점도 놀랍다. 3곳의 단지 내 상업시설 또한 최고 낙찰가율 196%, 최고 경쟁률 82대 1, 평균 낙찰가율 143% 등 진기록을 세우며 모두 하루 만에 팔았다.

특히, 이번 그랑시티자이의 완성을 토대로 단지가 위치한 고잔신도시 90블록 내 복합용지 개발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곳에는 지식산업센터, AK플라자 복합쇼핑몰, 호텔, 문화 및 공연시설 등 다채로운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지난 6월에는 사업주체인 안산사동90블록피에프브이(주)가 AK플라자와 복합쇼핑센터의 사업참여 조건을 확정하는 사업협약(MOA)를 체결한 바 있다.

복합용지 내에는 안산시가 `4차 산업혁명의 전초기지화`를 선언하며 국책사업으로 추진하는 `스마트제조혁신센터`도 들어선다. 이미 주변 한양대 ERICA 캠퍼스와 경기테크노파크 등이 모인 안산 사이언스밸리의 약 4천여 명의 석박사급 연구 인력들이 활동하고 있고,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며 지원 의지를 밝힌 만큼 성공 가능성도 높다. 기존 노후화된 반월·시화공단의 인프라를 대체하며 첨단 업무시설(R&D) 중심지로의 성장 가능성이 짐작되는 부분이다.

더욱이 마지막 상가 분양과 맞물려 그랑시티자이 바로 앞에 위치한 중·고교 설립 계획 확정도 그랑시티자이의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경기도 교육청이 지난 11일 발표한 `2018년 수시1차 중앙투자심사`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내 16개 학교가 새롭게 개설되는데, 이 중 그랑시티자이 바로 앞에 위치한 중·고교 부지가 조건부로 포함됐다. 1차 아파트의 입주시점과 맞물려 단지 앞의 초등학교 부지만 2020년 3월 개교 예정이었지만, 이번 발표로 중·고교까지 사실상 확정되면서 원스톱 교육환경으로써의 주거 편의성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그랑시티자이 파크 에비뉴는 지상 1~2층으로 총 76개 점포이며, 이중 73개 점포로 구성돼 있다. 전용면적은 대다수가 약 30~70㎡대로 이뤄졌다. 시행은 안산사동90블록피에프브이(주)이며, 시공은 GS건설이 맡았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고잔신도시 90블록) 내 복합용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9번지)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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