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지난 9.14일~16일 3일간 기초지방자체단체 최초로 ‘2018 성남시 국제 의료관광컨벤션(SIMTC)’을 성남시청 일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SIMTC는 ‘의료관광 1번지, 성남을 여행하라’는 테마로 성남의 의료관광산업 및 의료서비스 산업, 글로벌게임산업 등 첨단기술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행사였다. 의료관광 및 의료기기산업관련 해외 바이어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관련 종사자·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많이 참여하여 행사를 즐겼다.
성남시는 2013년부터 의료관광산업에 박차를 가해왔다. 성남시의 의료관광객 유치 연평균 성장률은 약 73%로 그동안 우수한 성과를 거둬 왔으며, 특히 성남시를 방문한 의료관광객은 중증질환자 위주의 국가인 아랍에미레이트, 카자흐스탄, 러시아 외국인 환자가 많은데, 이는 성남시가 우수한 의료기술을 기반으로하는 중증 질환자 유치를 중요포인트로 의료관광산업을 추진해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번 행사는 관련 종사자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다. 국제컨퍼런스, 의료관광 및 의료기기 전시회, 세미나 및 강연 등 의료관광산업 관계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으며, 취업상담회를 개최하여 관내 구직활동중인 많은 청년들에게도 도움을 줬다.
일반 시민들에게는 야외부스가 인기가 높았다.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퍼즐맞추기, 과녁맞추기 외에도 어르신들과 여성들을 위한 뷰티관련 부스들과 의료기기 체험, 남성들에게 주로 인기 높았던 VR체험관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제공됐다. 또한 궁예찬공연, 마술쇼, 버블쇼 등 재밌고 알찬 공연들도 많았다.
이번 행사와 관련하여 은수미 성남시장은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 시민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였다”며, “올해를 시작으로 의료계와의 협력,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이 행사를 더욱 발전시킬 것이며, 성남시를 동아시아 의료관광 중심도시로 발전 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성남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성남의료관광산업의 마케팅 전략을 중증질환자 의료관광객 유치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관내 협력 의료기관과 함께 러시아, 카자흐스탄등 주요 도시에 주요 질환 진료 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점차적으로 제한이 풀리고 있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성남시 의료관광 홍보센터가 위치한 중국 산등성 지역에 지역 주요 랜드사와 공동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한다.
이번 성남시 국제의료관광 컨벤션을 통해 성남시가 의료관광의 후발도시가 아닌 대한민국 의료관광의 1번지로의 도약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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