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뉴욕증시, 국채 금리 상승에 금융주 강세...다우-S&P500 상승

입력 2018-09-20 08:19  

    [뉴욕증시] 국채 금리 상승에 금융주 강세…다우-S&P 상승

    다우존스, 골드만삭스-JP모건 강세에 상승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상승에 금융주 랠리

    나스닥, 아마존-넷플릭스-마이크론 약세에 하락

    EU, 아마존 반독점 관련 예비 조사 시작

    마켓워치 “테슬라, 머스크에 안전벨트 해줘야”

    S&P500, 10년물 국채금리 상승에 금융주 강세


    현지시간 19일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 금리가 크게 상승하면서 금융주들이 강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만 나스닥지수는 0.08% 약보합권에서 장 마쳤습니다. 무역분쟁과 관련해서는, 미국과 중국이 상대방에 각각 추가 관세를 부과했지만 우려보다는 온건한 조치를 내놓으면서 시장은 협상 재개 여부를 주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먼저 다우지수 그래프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다우지수는 150p 넘게 오르면서 26405p에서 거래 마감했습니다. 지수 오름세를 주도했던 종목들 확인해볼까요? 다우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에서 골드만삭스가 3% 가까이 급등했고요, 그 뒤를 이어서 JP모건도 2.9% 강세 나타냈습니다. 캐터필러와 엑손모빌도 좋은 흐름 보여줬습니다.

    오늘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3.08%를 터치하자 금융주들이 강세 나타냈습니다. 지난 5월 17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통상적으로 금리가 올라가는 기간에 금융회사들이 더 높은 수익성을 보여왔던 만큼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씨티그룹 등 대형 금융주들이 크게 상승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미중 무역갈등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든 여파로 무역관련 이슈에 민감한 보잉과 캐터필러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보잉은 0.45% 상승했습니다. 캐터필러 역시 살펴보시면요, 2.48%나 크게 오르면서 152달러에서 종가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홀로 하락했습니다. 0.07% 떨어지면서 7905선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먼저 어제 5% 가까이 급등했었던 넷플릭스는 구겐하임의 목표주가 상향에 힘입어 초반에는 빨간 불을 켰습니다. 하지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하락세로 전환하더니 0.19% 하락 마감했습니다.

    아마존과 관련해서도 주의할 만한 이슈가 있었는데요, 유럽연합이 아마존에 대해 반독점법 위반과 관련한 예비 조사를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다만 조사가 아직 초기 단계이고, 또 정식 조사를 시작할지에 대해서는 결론이 내려지지 않은 상황인데요, 이에 따라 오늘 아마존의 주가가 하향 곡선을 그렸습니다. 0.75% 빠지면서 1926달러에서 종가 형성한 상황입니다.

    한편 그동안 CEO 리스크와 사우디아라비아 투자 철회 소식에 악재가 겹쳤던 테슬라는 오늘 급등세를 연출했습니다. 무려 5% 가까이 뛰어올랐는데요, 사실 그동안 테슬라가 연일 약세를 보였던 이유에는 일론 머스크 CEO의 돌발 행동들이 문제가 된 적이 많았기 때문인데, 이에 대해 마켓워치는 "테슬라가 머스크에게 안전벨트를 매줘야 한다, 그대로 두어서는 회사에 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반도체 업종은 어떤 흐름을 보였을지 체크해보시죠. 먼저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어제의 급등세를 뒤로 하고 오늘은 약세 흐름 나타냈습니다. 0.6% 하락 마감한 모습입니다. AMD도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요, 2% 넘게 급락하면서 31달러 선에서 마무리됐습니다. 반면에 인텔 같은 경우에는 상승했습니다. 장중 등락을 반복한 끝에 0.11% 오름세 연출했습니다. 어제는 전반적인 반도체 기업들이 오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상승 마감했었는데요, 오늘도 등락을 반복한 끝에 오름세로 마감됐네요, 1371p 기록했습니다.

    스탠더드앤푸어스지수도 그래프로 확인해보겠습니다. 0.12% 강보합권에서 마감됐는데요, 2900선 위에서 종가 형성해줬습니다. 섹터별로 등락 체크해 보시죠. 오늘 11개 업종 중에서 역시나 금융이 가장 선전했습니다. 이어서 자재와 에너지, 소비재 등 4개 업종이 빨간 불을 켰고요, 전기가스와 통신이 가장 부진한 흐름이었습니다.

    이어서 상품시장 동향 확인해보시죠. 오늘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와 공급 부족 우려가 부상하면서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뉴욕유가는 1.8% 뛰어오르며 71.12달러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일주일 만에 WTI가 70달러 선을 회복한 상황이고요, 브렌트유는 현재 0.24% 탄력 받으며 79.22달러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뉴욕 금가격은 달러 강세가 주춤해지며 0.5% 상승했습니다. 다만 연준 회의를 앞두고 금리인상 전망이 높아진 것이 상승 폭을 제한했다는 분석인데요, 1208.3달러에서 마감됐습니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 379.98p(▲0.33%)

    마지막으로 유럽증시 알아보겠습니다. 현지시간 19일 유럽증시는 미중 무역 갈등이 결국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우세한 가운데 일제히 상승세 나타냈습니다. 독일 DAX지수는 0.5% 플러스권에서 장 마감했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도 0.56% 상승한 5393p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시황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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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두나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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