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 백두산으로 출발..날씨는?

입력 2018-09-20 08:30  

남북 정상이 오르게 될 백두산 인근 삼지연은 20일 오전에는 일단 맑은 편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백두산이 위치한 함경북도 삼지연은 구름이 조금 낄 것으로 관측됐다.

강수 확률은 10%로 낮은 편이며, 오후에는 구름이 많아질 전망이다.

조선중앙TV는 전날 마감뉴스를 통해 이날 오전 중 삼지연에 있는 백두산밀영의 날씨가 맑을 것으로 예보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백두산 방문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동행한다.

전날까지 김 위원장과의 두 차례 정상회담으로 `9월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6시 39분 백화원 영빈관을 떠났다.

평양 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공군 1호기 대신 물품 수송을 위해 북한에 들어가 있는 공군 2호기를 타고 삼지연공항까지 이동한 다음, 차를 타고 정상인 장군봉까지 향한다.

한편, 북한 중부지방의 경우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고, 북부지방 가끔 구름 많다가 밤에 흐려질 것으로 보인다.

평양의 아침 최저기온은 18도로 평년보다 4도 높았고, 낮 최고기온은 24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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