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국내 최초로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이하 F1)`의 2020-2023 시즌 타이어 독점 공급을 위한 `기술 승인`을 받았습니다.
지난 8월 29일 국제 자동차연맹(FIA)에 F1 타이어 공급 입찰서를 제출한 한국 타이어는 이제 본격적인 협상 과정에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F1 타이어 독점 공급 참여가 "글로벌 Top Tier 기업으로써 그에 맞는 기술력과 이미지 위상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F1은 700마력이 넘는 하이퍼 엔진을 탑재하고 시속 350km를 넘나드는 속도로 레이스를 펼치는 만큼 최상위 수준의 타이어 기술력이 요구됩니다.
이번 기술 승인 획득을 통해 FIA의 안전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특히 FIA 측에 제출한 타이어 규격 및 치수와 내구성 등에서 F1의 엄격한 요구 기준을 모두 통과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타이어는 1992년 국내 최초의 레이싱 타이어인 Z2000 개발을 시작으로,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 르망24시, FIA 포뮬러 3 유러피안 챔피언십 등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의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과 후원을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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