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따르면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측은 삼중수소를 제외한 62가지 방사성 핵종을 제거할 수 있는 장비인 `다핵종(多核種)제거설비`(ALPS)를 이용, 처리 후 보관 중인 오염수 94만t 가운데 89만t을 분석했다.
그 결과 84%에 해당하는 75만t에서 방사성 물질 방출량이 기준치를 상회했다.
일부 물탱크에서는 기준치의 최대 2만배에 해당하는 60만Bq(베크렐)/L의 스토론튬90이 검출됐다.
도쿄전력측은 재처리 등을 통해 오염 농도를 낮출 계획이지만 현재 폐로 작업이 진행되는 후쿠시마원전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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