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그린메디 안전주사기 출시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18-10-02 14:38  

일동제약은 상아프론테크와 제휴를 맺고 `그린메디 안전주사기`를 독점 판매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제품은 취급 및 폐기시의 안전성을 높이고 재사용을 원천적으로 봉쇄해 주사 바늘에 찔리는 상해나 감염 등의 문제를 개선한 일회용 멸균 안전주사기(의료기기)입니다.

회사측은 사용자의 손과 주사침의 격리성, 재사용의 방지, 단순·용이한 취급법 등을 골자로 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직업안정위생국(OSHA)의 안전주사기 기준을 반영해 설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의료용 주사기는 사용중 병원균이나 바이러스, 혈액 등에 직접 노출되기 때문에 오염과 2차 감염의 우려가 있고, 바늘에 의한 안전사고 등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안전주사기 사용을 의무화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 국내에서는 최근 개정된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 관련 규정에 따라 주사침이 안으로 당겨 들어가거나, 안전캡으로 감싸지는 등의 안전 설계가 돼 있어 응급실 내원 이나 중환자실 입원 환자에 대한 사용시 이 달부터 보험급여가 적용됩니다.

일동제약은 전국의 병·의원을 대상으로 주사침 안전사고 예방과 주사기 재사용 금지, 보험급여 적용 등과 관련한 대대적인 홍보 활동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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