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룸’ 정유민, 김해숙 젊은 시절 활약 예고…촬영장 인증샷 공개

입력 2018-10-04 08:27  




배우 정유민이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에 출연해 활약할 예정이다.

정유민은 오는 6일 첫 방송되는 ‘나인룸’에서 희대의 악녀이자 미결 사형수인 장화사(김해숙 분)의 젊은 시절 역할로 캐스팅됐다. 장화사는 사형을 선고받고 무려 34년을 복역한 사형수로, 바깥세상보다 감옥에서 더 오래 살아온 여인이다.

정유민는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르르 통해 “국내 최고의 실력파 배우 김해숙 선배님과 2인 1역을 할 수 있게 되어 무한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드라마에 누가 되지 않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1화 예고에서는 현재의 장화사 역할인 김해숙이 자신의 사건 기사가 실린 옛 신문을 보며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 신문 기사 사진에서 장화사의 젊은 시절로 출연한 정유민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정유민은 캐스팅 소식에 이어 촬영장 인증샷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공개된 인증샷에는 분홍색 체크무늬 원피스와 연보라 블라우스, 흰색 치마를 입어 청순함을 더했다. 촬영장 인증샷이 공개된 이후 드라마와 정유민의 연기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정유민은 서울예대 연기과 출신의 실력파 신인으로 2012년 데뷔했다. tvN ‘응답하라 1988’, KBS2 ‘구름이 그린 달빛’ 등의 드라마와 ‘음치 클리닉’, ‘반드시 잡는다’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최근 스릴러 영화 ‘목격자’에서 살인마의 피해자 윤희원 역으로 초반부터 관객을 사로잡으며 신 스틸러에 등극했으며, SBS ‘흉부외과’에서도 스크럽 간호사 배유리 역할로 캐스팅돼 활발히 활동 중이다.

정유민이 김해숙의 젊은 시절로 등장할 ‘나인룸’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김해숙)와 운명이 바뀐 승소율 100%의 안하무인 변호사 을지해이(김희선 분),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이자 을지해이의 연인 기유진(김영광)의 인생리셋 복수극이다. 예고 영상만으로도 김희선의 연기 변신, 김해숙의 명불허전 카리스마로 팽팽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폭발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미스터 션샤인’ 후속의 토일드라마로 오는 6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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