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구하라 전 남자친구 휴대폰·USB 압수…곧 재소환

입력 2018-10-0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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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27)가 전 남자친구 C씨(27)에게 성관계 동영상 유포 협박을 당했다며 경찰에 추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구하라는 4일 한 매체를 통해 이런 주장을 펼치면서 C씨에게 무릎을 꿇고 애원하는 장면이 담긴 CCTV 동영상 캡처본을 공개했다.
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하라는 지난달 27일 전 남자친구 C씨를 강요·협박·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추가 고소한 상태다.
구하라는 쌍방폭행이 있었던 지난달 13일, 전 남자친구 C씨가 `연예인 인생 끝나게 해주겠다`면서 과거에 찍은 성관계 동영상을 카톡으로 전송해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구하라는 추가 고소 당일 변호인과 함께 경찰서에 출석해 이 같은 내용에 관해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C씨의 새로운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이달 2일 오후 C씨의 자택과 자동차, 그가 일하던 헤어숍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C씨 휴대전화와 이동식저장장치(USB) 등을 확보했으며, 범죄 혐의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현재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C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구하라 남자친구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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