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전국 태풍 '콩레이' 영향 '흐리고 비'…제주 500㎜ 폭우

입력 2018-10-04 20:12  


금요일인 5일(내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북상하는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내일 우리나라는 북상하는 제 25호 태풍 콩레이(KONG-RAY) 북쪽 가장자리에 형성된 수렴대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6℃ 에서 21℃, 낮 최고기온은 18℃ 에서 24℃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강수량은 오는 6일(토)까지 제주도에 200~500mm, 많은 곳 제주산간은 700mm 이상 `물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 강원영동, 울릉도, 독도에는 100~300mm(많은 곳 500mm 이상),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에는 80~150mm(많은 곳 20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순환이 원활해 전국 `좋음` 단계, 자외선 지수는 전국이 흐려 `보통` 단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1~3m로 높게 일겠고, 서해와 남해상에서 최고 6m 매우 높겠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남해상까지 차차 확대 발표되면서 7일(일)까지 전해상에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또한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당분간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 태풍이 근접하는 5~7일 사이에는 폭풍해일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침수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한편 제 25호 태풍 `콩레이(KONG-RAY)`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6일(토)은 전국에 비가 오겠으며, 동해안은 7일(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고 케이웨더는 밝혔다.
내일 날씨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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