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후 적정 생활비는 얼마일까?
◇ 국민연금으로 노후대비 충분할까?
◇ 미래 vs KB자산운용 TDF 상품비교
<김보미 기자>
'당신의 노후, 정말 안녕하십니까' 김보미입니다.
지난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노년 문제에 대한 다양한 통계가 발표됐습니다.
인권위 보고서에 따르면 노인 응답자 절반 가량이 "향후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답변했는데요.
심지어 세 명 중 한 명은 노후준비를 아예 하지 못한 상태이며, 국민연금 같은 공적연금의 혜택 역시 받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 밖에도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다소 어두운 내용이 많았는데요.
오늘도 노후대비 관련해서 다양한 고민들 나눠보고 또 정보들도 함께 공유해 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어떤 주제로 이야기 나눌지, 관련 내용부터 살펴보죠. 박수진 캐스터.
<박수진 캐스터>
부족함 없는 노후 생활을 하려면 한 달에 얼마가 필요할까요?
국민연금공단 조사결과 쉰살 이상 중장년층이 생각하는 노후 적정 생활비는 부부 월 237만원, 개인 월 145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20년 이상 국민연금을 가입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수령액은 월 평균 89만원 수준에 그친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다른 준비는 잘 되고 있을까요?
‘서울시민 노후준비 실태’에 따르면 노후를 준비 중인 시민 비율은 49.9%, 절반에 그친 걸로 나타났습니다. 준비 방식을 물어보니 49.5%가 국민연금이라고 응답했구요. 사적연금 25.0%, 부동산ㆍ임대수입 등 10.8%, 예적금 같은 은행상품 10.6%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렇게 노후 생활비 준비가 잘 안되는 이유로는 주택구입ㆍ부채상환을 언급하는 시민이 43.1%로 가장 많았습니다.
노후를 부족한 국민연금에만 맡겨놓고 부동산에 집중하는 성향을 엿볼 수 있습니다.
노후준비, 조금 더 합리적으로, 긴 안목으로 해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전문가들은 어떤 조언을 들려주실까요? 자세한 이야기...
<김보미 기자>
오늘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류경식 상무님, KB자산운용의 권순완 부장님 두 분 자리하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앞서 보셨듯이 노후 부부의 적정 생활비 237만원, 개인의 경우에는 월 145만원인데 반해 20년 이상 납입한 국민연금 수령액은 1인당 89만원이었습니다.
노후 준비를 국민연금만 믿고 있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인데요.
오늘은 좀 터놓고 바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연금 관리 전문가분들이기 때문에 좀 더 체계적으로 노후대비를 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또 있거든요.
류경식 상무님부터 좀 들어보겠습니다.
노후준비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마케팅부문 상무>
노후 준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건강과 돈이라고 하는데요.
건강 관리 잘 하고 있고요.
재무설계 관련해서는 기본적인 국민연금 외에 연금저축계좌, 퇴직연금 DC계좌와 IRP계좌로 총 3개의 주머니를 만들어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3개 계좌 모두 펀드로만 적립식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포트폴리오를 말씀드리면, 저희 미래에셋자산운용 TDF에 50%, 글로벌4차산업 관련펀드에 20%, 글로벌 컨슈머 관련 펀드에 20%, 나머지는 중국·아시아 관련펀드에 10%씩 투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제가 특히 강조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 상품들이 모두 해외펀드라는 점입니다.
<김보미 기자>
해외펀드에 주로 투자하는 이유가 따로 있나요?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마케팅부문 상무>
'절세효과' 때문입니다.
연금저축과 IRP 계좌에 합산하여 연간 700만원 까지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혜택이 발생하는데요.
연간소득구간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연 13.2%의 수익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 투자수익에 대해서는 투자기간 동안 별도의 과세를 하지 않고 이연시킨다는 의미로 ‘과세이연’효과라는 것이 있는데요.
이런 과세이연과 연금으로 수령할 때에 일반적인 소득세율보다 낮은 5.5% 이하의 연금소득세를 내기 때문에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국내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에서 발생하는 자본차익에 대해서는 현재 세금을 내지 않기 때문에 굳이 연금계좌를 이용할 필요가 없고 오히려 일반계좌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김보미 기자>
국내 주식형펀드에 투자할 경우에는 어차피 차익에 대해서 비과세가 이미 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연금계좌에서 투자하지 않아도 된다 라고 하는 꿀팁을 전해주셨습니다.
권순완 부장님은 다자녀가정의 가장이라고 들었습니다.
노후를 대비하시는 방법도 남다를 것 같은데요.
어떻게 준비하고 계십니까?
<권순완 KB자산운용 리테일연금전략실 부장>
제가 강의할 때 첫 번째 질문으로 "저희 집에 여자가 많아요. 몇 몇일까요"? 라고 물어봅니다.
보통 3, 4명 대답을 하시죠. 하지만 정답은 6명입니다.
한번 더 질문합니다.
"그렇다면 구성은 어떻게 되어있을까요?"라고.
정답은 아내 1명과 딸 5명이라고 얘기 합니다.
가족 구성원이 총 7명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노후 준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데요.
저는 글로벌 자산 투자와 국내 자산 투자에 있어서 조화가 필요하다 라고 생각합니다.
글로벌 자산투자 부문에서는 KB자산운용의 TDF상품을 이용하고 있고요.
국내 자산 투자에 있어서는 패시브펀드와 함께 투자하면 좋은 KB퇴직연금 배당40펀드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KB퇴직연금 배당40펀드는 국내주식에 40% 이하 투자하면서 2018.9월말 기준으로 최근 1년간 4.63% 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상품입니다.
저는 선택과 집중을 위해 3가지 관점(비용절감, 글로벌 자산배분, 장기투자)에서 투자를 하고 있는데요.
제 가족 구성원을 보시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장기투자다"라는 생각 드시지 않나요?
첫째 시은 17살, 둘째 예은이 15살, 셋째 채은이 13살, 넷째 하은이 10살, 다섯째 가은이 8살.
적립식 투자도 떠오르실 것 같은데요.
하지만 분산투자에 대해서는 의문을 표시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겉으로 보면 딸만 5명이라 몰빵투자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딸들의 배우자에 따라서 글로벌 포트폴리오, 성장위주 포트폴리오, 안정성 위주의 포트폴리오가 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예를 들면, 첫째 딸이 미국 사위, 둘째 딸은 중학교 수학선생님, 셋째 딸은 네덜란드 사위, 넷째 딸은 향후 장기계획(Plan-> do-> See : 계획-> 실행 -> 점검)에 따라 글로벌 분산투자가 가능하다 라고 설명할 수 있겠죠.
<김보미 기자>
준비해오신 자료를 보면 글로벌 자산배분, 장기투자와 더불어서 비용절감이 눈에 띄는데요.
여기에서 말하는 비용 절감은 펀드 운용보수, 판매보수와 같은 수수료 비용 절감 등을 말씀하시는건가요?
<권순완 KB자산운용 리테일연금전략실 부장>
여기에서 말하는 비용절감은 두 가지 의미를 갖습니다.
첫번째는 현재 나의 지출 비용을 아꼈을 때인데요.
지금 나의 지출비용을 아껴서 노후대비를 위해 투자를 하게 되면 그 비용 플러스 알파만큼의 노후 자금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는 뜻입니다.
두 번째는 투자에서 발생하는 비용 절감을 의미하는데요.
연금펀드의 경우 장기투자상품인 만큼, 운용보수나 판매보수 등을 결코 만만히 볼 수 없습니다.
0.3% 보수 차이가 난다 하더라도 20년 장기 투자했을 경우에는 약 400만원의 수익차이로 벌어진다는 통계가 있는데요.
작은 비용이지만 아끼는 지혜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보미 기자>
비용절감, 글로벌투자, 장기투자.
권순완 부장님의 이러한 원칙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잠시 후에 이어서 들어보기로 하겠습니다.
두 분 모두, 펀드 중심의 자산관리를 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연금펀드 이야기로 넘어가보겠습니다.
두 분의 노후자금 관리 원칙에 상당부분 부합하는 것이 바로 TDF 같은데요.
먼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DF상품은 다른 운용사와 다르게 자산배분과 전략배분 이렇게 두 종류의 상품을 내놨는데요.
류경식 상무님, 특별히 이런 전략을 취한 이유가 있나요?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마케팅부문 상무>
저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고객의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해 기여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투자상품을 제공하는 것으로 연결될 수 밖에 없는데요.
TDF에 대해서도 자산배분과 전략배분 이라는 서로 다른 2가지 상품을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오늘은 자산배분 TDF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미래에셋 자산배분TDF는 ETF라고 하는 상장지수펀드를 주로 이용하여 운용되는 상품입니다.
ETF는 펀드이긴 하지만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주식처럼 자유롭게 사고 팔수 있는 펀드를 말합니다.
이 ETF의 장점은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포트폴리오를 관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ETF 1개로 시장지수(예. 코스피200, 코스닥150, S&P500 등) 포트폴리오 전체를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눈여겨 봐야 할 대목은 매우 다양하고 수많은 ETF들이 상장돼 있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올해 7월말 기준으로 글로벌ETF 시장에는 총 5,665개 ETF가 상장되어 있고, 그 규모는 5조 달러 원화기준으로는 약 5,500조원 규모를 돌파했습니다.
<김보미 기자>
ETF하니까 떠오르는 것이 요즘 운용업계에서 활발하게 내놓고 있는 EMP상품이 떠오르는데요.
펀드에 ETF들을 담아서 운용하는 상품이죠.
TDF역시 EMP펀드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을까요?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마케팅부문 상무>
네 그렇습니다.
최근 많은 기관투자가들이 소위 ‘EMP’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데요.
EMP는 ETF Managed Portfolio 즉, ETF를 이용한 포트폴리오 관리기법을 의미합니다.
저희 미래에셋자산배분TDF 는 바로 이러한 EMP 상품으로 글로벌 유수의 대표적인 ETF를 이용하여 다양한 자산에 배분 운용되고 있는 글로벌 멀티에셋 TDF입니다.
기본적인 자산배분구조는 주식, 채권, 원자재, 부동산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주식은 미국, 유럽, 일본, 이머징, 한국으로 구분하고, 채권은 글로벌, 미국 투자등급, 미국 투기등급, 신흥국채권으로 구분하여 운용되고 있습니다.
<김보미 기자>
미래에셋 TDF상품의 경우에는 ETF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이네요.
그렇다면 주로 어떤 ETF상품들을 포트폴리오에 담는지도 궁금하네요.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마케팅부문 상무>
이러한 자산배분 구조에서 편입대상 ETF는 해외 유수의 대표적인 운용사의 ETF를 선별하여 투자되고 있습니다.
실제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SSGA(SPDR), 뱅가드(Vanguard), BlackRock(iShares) 등 유수의 글로벌 ETF를 선별하여 투자함으로써 ETF 운용회사에 대해서도 분산하여 관리되고 있는 것이 다른 TDF 상품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김보미 기자>
KB자산운용 TDF상품 역시 ETF로 운용을 하는 상품이죠?
권순완 부장님께서는 앞서 비용절감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하셨는데요.
ETF상품들에 투자하는 TDF의 경우에는 비용 절감에 좀 더 효과적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어떤가요?
<권순완 KB자산운용 리테일연금전략실 부장>
KB온국민 TDF 관련 신문기사를 보면, 월 30만원씩 20년간 TDF에 투자했을 때 총 보수가 0.3% 저렴하면 최종 수익률은 같아도 실제로는 약 383만원의 수익을 더 챙길수 있다는 내용이 있었는데요.
같은 내용으로 총 보수가 0.5% 저렴할 경우에는 약 687만원의 수익이 더 발생한다는 통계가 있었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언젠가 "순완아, 나이 40세 때 10만원과 나이 70세 때 10만원은 다르다"고 하시며 "지금부터라도 쓰는 것을 아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투자에 있어서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김보미 기자>
0.1% 보수 차이가 10년, 20년이 지나면 무시할 수 없는 수익 차이로 벌어진다라는 말씀인데요.
권순완 부장님, 미래에셋TDF가 자체적으로 운용하는 상품인 반면 KB자산운용의 TDF는 뱅가드 라는 자산운용사와와 협업하죠?
<권순완 KB자산운용 리테일연금전략실 부장>
KB자산운용의 TDF상품은 글로벌TDF 1등 운용사인 미국의 뱅가드와 KB자산운용의 장점을 잘 조합하여 만든 상품입니다.
연금상품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장기투자를 위해 KB온국민TDF펀드는 뱅가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저렴한 수수료의 인덱스펀드를 사용하여 전세계 다양한 주식과 채권을 분산투자하고 있습니다.
오늘 방송의 제목인 당신의 노후 정말 안녕하기 위해서 미국TDF 규모와 국내에서 판매하는 주요TDF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내 운용사별 TDF 시장점유율 현황 자료를 보면, 미국 총TDF 규모 중 뱅가드는 34%를 점유하여 운용규모로 1위를 하고 있고 약 439조원 규모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뱅가드 사가 TDF 시장 점유율 1위를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저렴한 보수와 뛰어난 성과가 있었는데요.
이러한 부분이 잘 녹아져 있는 상품이 KB자산운용의 TDF상품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주요펀드의 국내연금저축 총보수와 퇴직연금 총보수는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TDF들이 투자하고 있는 펀드의 보수의 총합을 살펴보면 KB자산운용의 TDF상품이 총 0.15%로 가장 저렴합니다.
<김보미 기자>
그렇다면 KB자산운용 TDF상품의 성과도 궁금해지는데요. 어떤가요?
<권순완 KB자산운용 리테일연금전략실 부장>
KB자산운용 TDF상품의 경우 2030 기준 1년 성과가 약 3% 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보미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TDF상품 성과도 궁금해지는데요. 류경식 상무님?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마케팅부문 상무>
오늘 소개해드린 미래에셋 자산배분TDF는 2011년부터 국내 최초로 개발해서 운용을 하고 있는데요.
그 때 당시에 5개 상품을 모두 출시했던 것이 아니라 운용역량을 검증하고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 2개 펀드를 먼저 출시하고 운용해 왔습니다.
본격적으로 상품구성이 완성된 것은 2017년 3월 3일입니다.
그때 이후로 성과를 보면 9월 말 기준으로 2045, 2055상품이 각각 13.94%, 14.58%로 안정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보미 기자>
오늘은 KB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DF상품을 서로 비교를 해봤습니다.
정리해 보면 보수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ETF에 투자한다는 점은 같지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경우에는 자체적으로 운용을 하기 때문에 뱅가드, 블랙록 등과 같은 다양한 상품들에 투자가 가능하다면, KB자산운용 상품의 경우에는 뱅가드와 협업을 해서 진행하기 때문에 뱅가드 사의 운용노하우를 얻어가는 대신 ETF를 담는다 하더라도 뱅가드사 상품만 투자가 가능하다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어서 시청자 여러분들의 궁금증을 체크해보겠습니다.
한주간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저희 프로그램 게시판과 문자를 통해서 많은 질문을 남겨주셨습니다.
어떤 궁금증이 있는지 살펴보고 돌아오죠.
<박수진 캐스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시간입니다.
문자 #8181로 들어온 첫 번째 질문인데요.
TDF, 납입을 잠시 중단했다가 다시 불입할 수 있을까요?
<김보미 기자>
시장 상황에 따라 혹은 나의 경제 상황에 따라 TDF 납입을 일시적으로 중단할 상황이 생길 수도 있는데요.
권순완 부장님, 이게 가능한가요?
<권순완 KB자산운용 리테일연금전략실 부장>
펀드의 경우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서 2020상품을 가입하다가 중단하고 다시 시장이 좋을 것 같아서 2040을 가입한다든지, 또는 2020 상품 투자 비중을 줄이고 2040 상품투자 비중을 늘린다든지 모든 것들이 가능합니다.
<박수진 캐스터>
두번째 질문입니다.
운용사마다 수수료는 조금씩 다르죠.
수수료는 어떻게 책정되는 걸까요?
<김보미 기자>
같은 TDF상품이라고 하더라도 운용사에 따라 판매보수라든지 운용보수라든지 각종 수수료들이 미묘하게 차이가 나는데요.
이러한 수수료들은 어떤 기준으로 책정을 하는 건지도 궁금하네요.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마케팅부문 상무>
펀드 수수료는 일반적으로 하나의 상품 가격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가격이 제품들마다 다르다는 것은 시장경제에서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입니다.
왜 다르냐를 말씀드리면, 펀드 운용전략 상에서 액티브냐, 패시브냐에 따라서 수수료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패시브는 시장 지수를 추종해 가는 전략이기 때문에 액티브보다는 수수료가 조금 더 저렴합니다.
또 하나는 거의 대부분 운용사들이 연금펀드를 만들 때 장기투자상품인 만큼, 일반펀드에 비해서 낮은 수준의 수수료를 책정하기도 합니다.
<김보미 기자>
네. 오늘은 미래에셋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의 TDF상품들 특징들을 서로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는 다음주 이 시간 저녁8시 30분에 노후설계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 가지고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진행: 김보미 기자, 캐스터: 박수진, 구성: 최현송, 조연출: 유지슬, 연출: 임상우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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