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준호가 국내 첫 단독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잊을 수 없는 추억을 함께 공유했다.
준호는 6일 오후 2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처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THE SPECIAL DAY [잊을 수 없는 날]`이라는 타이틀로 개최한 국내 첫 단독 팬미팅을 성료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진행된 티켓 예매서 2회 공연이 일찌감치 전석 매진되며 팬들의 기대감을 입증한 바 있다.
이날 팬미팅서 준호는 MC 겸 아티스트로서 직접 행사를 진행하고 공연하는 등 다재다능한 매력을 뽐내며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팬미팅에 앞서 준호는 팬들로부터 사전 리퀘스트를 진행했는데 이날 `Pressure`, `상상`, `겨울잠`, `Can`t Let You Go` 등 한국과 일본서 선보인 곡 중 팬들의 가창 요청을 받은 곡들을 레퍼토리로 배치해 가수로서의 매력을 발산했다.
그런가하면 `잊을 수 없는 장면`, `잊을 수 없는 한 컷`, `잊을 수 없는 시간`이라는 코너를 마련해 이를 회상하고 팬들에게 이와 관련한 에피소드도 전하면서 즐거움과 웃음도 선사했다.
준호는 연기자 데뷔작인 영화 `감시자들`, 자신을 연기자로 자리매김하게 해 준 드라마 `김과장` , 지난 6월 2PM 완전체가 함께 뭉친 콘서트 `6nights`의 한 장면 등을 `잊을 수 없는 장면`으로 소개했다. 또 자신의 휴대폰에 소장한 사진 중 팬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것들을 선별해 `잊을 수 없는 한 컷`으로 사진을 찍게 된 배경과 함께 들려줬다. 이 밖에 팬미팅 현장을 찾은 관객들로부터 사전 질문을 받고 팬들의 궁금증에 직접 답하는 `잊을 수 없는 시간` 등 다양한 코너를 마련, 기존 무대와는 차별화되는 콘텐츠를 선보였다.
아울러 이번 준호 팬미팅 중 오후 7시 공연에는 2PM 멤버 닉쿤이 깜짝 등장해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팬미팅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을 향해 준호는 "태풍을 뚫고 저를 보러 와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오늘 이 시간, 이 순간은 정말 팬 분들 덕분에 잊을 수 없는 또 하나의 날이 됐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면서 "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활동하고 좀 더 부지런한 준호, 열심히 열일하는 준호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준호는 가수, 배우 영역을 넘나들며 국내외서 맹활약중이다. 지난 7월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에서 중식 셰프 `서풍`으로 분해 물오른 연기력을 뽐냈다.
또 같은 달 일본서 발표한 미니 7집 `想像(상상)`으로 빌보드 재팬 톱 앨범 세일즈 차트와 오리콘 위클리 앨범차트 등 각종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특히 이 작품으로 2PM 솔로 프로젝트 중 최초이자, 2013년 일본서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한 후 6년째 만에 처음으로 오리콘 위클리 차트 1위에 등극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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