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소프트의 인공지능 SW로 편의점 무인화를 확장시켜나가다

입력 2018-10-08 15:00  



2019년부터 최저임금이 시간 당 8,350원으로 확정되면서 야간영업을 줄이거나 아예 접는 편의점들이 하나 둘 씩 늘고 있다. 해당 점주들은 영업이익을 고려했을 때, 야간영업을 포기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하소연한다. `24시간` 운영을 차별화로 두었던 편의점의 이러한 야간영업 중단 분위기는 심야 및 새벽 시간대의 구매활동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에게도 불편함을 안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편의점의 영업이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동시에 고객들의 불편함도 해소해 줄 수 있는 무인편의점의 등장이 예고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무인화 플랫폼에 대한 개발이 젊은 대표들을 중심으로 진행 중이어서 편의점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대표적으로 ㈜에이소프트는 현재, 경제성을 갖춘 인공지능 기술 기반 무인편의점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기술창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에이소프트의 인공지능 SW 기술에 ㈜유엑스팩토리의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까지 더해져 고성능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플랫폼이 선보이게 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는데 이것이 본격적으로 도입될 경우, 편의점 점주들과 고객들의 고민을 동시에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해당 플랫폼을 기반으로 야간 6시간 무인화를 적용하게 되면, 상품 구매는 물론, 재고 관리와 빅데이터에 근거한 상품 추천까지 가능한 새로운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24시간 무인화 적용 시 월 156만 원의 비용이 들기 때문에 기존 인건비 616만 원과 대비했을 때 1/4의 수준에 그칠 정도로 저렴하다.


무엇보다 이 플랫폼은 편의점 점주들의 시름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편의성을 극대화한 서비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소비자 친화적인 Pick &Go 서비스를 구현하게 되는데, Pick &Go란 별도의 결제 행위 없이 소비자가 물건을 집은 뒤 인공지능 박스에 물건을 인식시키고 퇴장하면 자동으로 결제되는 시스템이다. 그만큼 빠른 인식 시간과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손으로 일부를 가리거나 각도가 틀어진 상품에 대해서도 정밀 인식이 가능하여, 기존 무인화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보인다.


㈜에이소프트와 유엑스팩토리의 기술이 연합돼 탄생한 이 플랫폼은 ㈜씨스페이스와의 유통 제휴를 시작으로 CU, GS25, 미니스탑, 이마트24, 세븐일레븐와 같은 대표 편의점 브랜드와도 제휴하고자 한다. 또한 이후에는 직접 편의점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자체 브랜드 ASPACE로의 시장 확대를 노릴 전망이다.


㈜에이소프트가 2019년 목표로 삼고 있는 것은 최대 매출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시 내에 무인편의점을 150점포 개설하는 것이며 2019년 상반기 국내시장 점유율 4%, 하반기 20%, 2020년 상반기 30% 확보를 예상하고 있다. 특히 (주)다우데이타 와 MOU 체결도 완료된 상태인 만큼, 자동결제 시스템 역시 완벽하게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따른 빠른 점포의 확산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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