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과 경제지표 호조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3%대로 급등하면서 과소평가했던 연준의 금리인상 경로에 대한 급격한 재평가 과정이 글로벌 투자심리를 제약했다"며 "특히, 우리나라 등 거시건전성 측면에서 취약한 신흥국의 투매 현상으로 파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국내증시가 바닥권을 두고 공방전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실적과 배당 등 안전지대에 있는 종목으로 투자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조 센터장은 "실적과 배당 안전지대인 반도체와 정유, 은행, 바이오 등 성장주를 전술적 호기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3분기 실적 시즌을 맞아 최근 1개월 동안 실적 전망치가 상향되고, 낙폭이 두드러졌던 종목을 중심으로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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