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방산계열, '2018 국제관함식' 참가…미래 해양기술 전시

입력 2018-10-11 11:38  


한화시스템과 한화지상방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한화그룹의 방산계열사가 대한민국 정예 해군력과 미래 해양분야를 위한 첨단 기술·솔루션을 선보입니다.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들은 제주도 민군복합항에서 11일에서 14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 특별방산기획전에 참가해 최대 규모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관함식은 국가 통치권자가 군함의 전투태세와 장병들의 군기를 검열하는 일종의 해상사열식으로, 우리나라에서는 98년 이후 10년 주기로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국내외 함정 50여 척과 항공기 20여 대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해양방위산업 활성화를 위한 특별방산기획전도 45개국 해군 대표단과 국내외 산학연군 관계자를 대상으로 함께 열리게 됐습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첨단전 흐름에 대응해 해군의 새로운 전장 개념을 뒷받침하는 최신 전투체계와 센서·무인체계를 중점적으로 전시했고, 한화지상방산은 현재 해군이 실제 운용 중인 함정용 12.7mm 원격 사격통제 체계와 잠수함용 리튬전지 체계를 내보였습니다.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세계 주요 해군 함정의 주 추진기관으로 활용되고 있는 LM2500 가스터빈 엔진을 전시했고, 관련 창 정비 역량을 홍보했습니다.
장시권 한화시스템 시스템부문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에는 대한민국 해군력 건설에 핵심 역할을 수행해온 한화의 제품 포트폴리오와 기술력을 선보이는데 주력했다"며, "향후 한화 방산계열사는 미래 해양 기술에 기반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통해 우리 해군의 첨단화를 적극 지원함은 물론, 국가 해양 방위산업 발전에도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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