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부동산 규제 여파로 '농장분양' 새로운 투자처로 급부상

입력 2018-10-11 15:31  



9.13 부동산 대책으로 다주택자에 대한 대출 규제와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해 종합부동산세 인상이 부여됐다. 이에 더해 금리 인상이 예고돼 있어 부동산 시장은 더 얼어 붙을 것으로 관련 업계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지난달 26일 미국이 올해 들어 세번째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오르면 한국의 기준금리도 덩달아 인상되고 시중금리 또한 통상 오르게 돼 대출이자에 대한 부담감으로 갭투자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정부에서는 부동산 시장이 과열된 이유로 저금리 기조 요인이 집값 상승에 일조했다고 보고 있고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고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어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부동산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새로운 투자처로 빠르게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기존의 아파트, 오피스텔, 상가 외에 추가적인 부동산 투자처로 호두농장 분양이 떠오르고 있다. 초기 투자자금 회수가 3년 이후부터 가능하고 임업으로 분류돼 종부세의 과세 기준에서 자유롭기 때문이다.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2018 창원경남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서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예비창업자, 업종전환희망자, 투자자, 청년다점포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하는 이 박람회에서는 프랜차이즈 본사, 협회, 언론사들과 소통하면서 생생한 창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농장분양 업종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횡성황금농장이 c-9번 부스에 들어설 예정이라 농장 분양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횡성황금농장의 호두농장 창업은 농장 경영주가 모든 것을 관리할 필요 없이 농장 경영 운영관리사가 직접 호두나무의 식재부터 재배, 수확까지 모든 운영관리를 해주기 때문에 전문지식 없이도 농장 운영이 가능하다.

강원 횡성군 갑천면 하대리 일대에 위치하고 있는 농장부지에 기존 호두나무의 재배기간과 수확량을 대폭 개선한 신품종 호두나무를 국내에서 재배하는데 성공한 횡성황금농장은 현재 총 6차 농장까지 분양을 마친 상태이고, 제 7차 분양 중이다.

호두농장 경영은 초기투자비용 약 3,000만원 만으로도 창업이 가능해 타 창업에 비해 적은 비용으로도 손쉽게 진행이 가능하며 점포 창업처럼 인테리어 비용 및 인건비 관리가 필요 없이 농장 경영 운영관리사를 통해 재배부터 수확 및 판매까지 모든 운영 관리를 위탁하여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되는 창업이다.

농업회사법인 황금농장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대출 규제가 더욱 강화된 부동산 대책으로 갈 곳 잃은 유동 자금이 농장 분양과 같은 새로운 투자처로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 초기 실 투자금을 빠르게 회수할 수 있다는 점과 초기 투자비용이 적고 운영관리 상에 들어가는 비용이 저렴해 문의가 많아 지고 있다. 또한 60대 이상의 고학력 및 전문경영 은퇴자들도 귀농·귀촌의 이점과 함께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갈 수 있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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