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우스 인형부터 무드등, 크로스백, 이모티콘까지 시청자 눈길 사로잡아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극본 오지영/연출 박상훈, 박상우)`가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전설의 국정원 블랙 요원 김본(소지섭 분)이 남편을 잃은 여자 고애린(정인선 분)을 도와 거대 음모를 파헤치는 이야기다. 극 중 김본과 고애린은 환상의 첩보 콜라보를 그리며 시청률 견인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베이비시터로 활약하고 있는 김본과 비글미 넘치는 준준남매는 `귀염뽀짝`한 케미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드라마 속 이색 아이템까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1일(목) 방영된 11-12회에서는 김본이 돼지우스 코너를 구경하는 준수(김건우 분), 준희(옥예린 분)와 캐릭터 샵에 방문해 돼지우스 무드등을 골라주며 훈훈한 모습을 자아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김본이 아이들에게 선물한 돼지우스 무드등은 보니크루가 선보인 신규 캐릭터 마니마니를 형상화해 어두운 밤을 환하게 해주는 무드등으로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구매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해당 장면 촬영은 최근 핫한 카페로 인기 있는 송도 최초 슬라임카페 `플레이요호(play yoho)`에서 진행되어 많은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지난 7-8화에서는 김본이 애린과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이모티콘 실수 하나에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을 보여 전설의 블랙 요원이라는 역할과 다른 귀여운 반전 매력까지 자아내기도 했다. 돼지우스 이모티콘이라 불리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마니 귀여워`는 방영되자마자 인기 분야 상위권에 오르며 연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밖에 일명 돼지우스로 불리며 드라마의 마스코트 역할을 톡톡히 하는 `마니 시팅 인형`과 준희가 꼭 매고 다니는 핑크 핑크한 `마니마니 클로버 핑크 크로스백`도 인기다. `마니 시팅 인형`은 애린의 쌍둥이 남매가 최애템으로 꼭 안고 자는 인형으로, 버섯을 눌러쓴 것 같은 갈색 머리와 얼핏 토끼 궁둥이처럼 보이는 둥글둥글한 흰 꼬리가 차밍 포인트다. 깜찍한 마니의 입체 얼굴이 포인트인 마니마니 크로스백은 유치원생의 `패션의 완성은 크로스백`이라고 불릴 만큼 사랑을 받고 있다.
극 중 등장한 마니마니 캐릭터 제품들은 `어린 조카가 있다면 당장 사고 싶은 아이템이다`, `성인이지만 소장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남녀노소 모두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마니마니 굿즈를 선보이고 있는 보니크루 관계자는 "보니크루가 선보이고 있는 마니마니 등 캐릭터 아이템은 드라마 속 인물들의 특색 있는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녹여냄으로써 소비자의 구매심리를 자극하는 킬링 포인트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드라마에서의 반짝 인기몰이하고 사라지는 캐릭터가 아닌 제대로 된 브랜드로 키워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투자를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보니크루는 오는 11월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현대백화점 판교점 유플렉스 4층에서 `마니마니`의 첫 팝업스토어(pop-up store)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드라마에서 선보였던 마니마니 굿즈 상품 외에도 그동안 만나볼 수 없었던 신규 아이템들이 최초 공개된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