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마’ 윤송아, 스포일러 방출러 등극…황석정과 기밀유출 시청자 재미 쏠쏠

입력 2018-10-15 07:38  




SBS 새 주말극 ‘미스 마:복수의 여신’에 출연중인 배우 윤송아가 극중 황석정과 콤비 플레이 연기에 힘입어 ‘스포일러 방출러’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5~6회 방영분은 미스 마(김윤진 분)가 한태규(정웅인 분)가 이끄는 경찰에 둘러싸여 체포를 앞둔 상황에 서은지(고성희 분)가 등장해 미스 마를 이모라고 지칭하며 위기를 모면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미스 마가 경찰 체포 위기에 놓인 가운데 홍선생(유지수 분)과 박여사(문희경 분)가 휴대폰을 바라보며 “여기 마지원 작가라고 뜨잖아”라고 미스 마의 체포에 대해 의아해 하자 양선생(윤송아 분)이 “여기 탈옥범도 이렇게 생겼잖아요?” 하면서 인터넷 검색창을 내밀었고, 작가 마지원과 미스 마의 일치된 외모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무지개마을에서 갑자기 협박편지가 발견되면서 허주영(이태경 분)에 이어 박여사(문희경 분), 그리고 최만식(박윤희 분)의 가정부가 연달아 죽는 일이 발생해 분위기가 뒤숭숭 해 진다.

양선생은 “최변호사가 우준이 아빠가 아니고, 박여사가 다른 남자하고 그렇고 그런…….”이라며 죽은 박여사의 소문을 오회장에게 전하는 상황에서 나타난 미스 마가 “돌아가신 분 집 앞에서 할 소리가 있고 안할 소리가 있다”며 질책하자 오회장과 양선생은 당황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박여사의 장례식이 끝난 후 마을 도서관에서 오회장은 “우리 애가 장례식장에 다녀왔는데 그 조선족 여자가 완전 최변호사 마누라 행세를 하더래”라며 최만식과 조선족 여인에 대한 소문을 들추어냈고 양선생은 “그 여자가 최변호사 님이랑 살림을 차리려고 박여사 님을 그냥”이라고 말하는 순간 서은지가 등장해 둘은 황급히 자리를 떴다.

마을 도서관에서 다시 만난 오회장과 양선생은 우준이의 탄생 진짜 아빠에 대한 소문에 궁금증을 갖고 밀담을 나누는 순간 미스 마가 갑자기 등장해 책을 떨어뜨려 커피잔이 넘어져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오회장과 양선생의 얘기는 범인을 찾기 위해 애쓰는 미스 마에게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다. 최만식과 염윤혜(이수미 분)가 진범임을 알아채고 서은지와 살인 누명을 쓴 후 풀려난 고말구(최광제 분)의 도움으로 몰래 출국하려던 최만식과 염윤혜를 뒤쫓아 잡는다.

드라마 ‘미스 마:복수의 여신’은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쓴 여자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주변 사건들을 해결해가며 그를 둘러싼 비밀을 밝히는 모습을 그리며 인간 본성을 돌아보게 만드는 휴머니즘 추리극으로 13일 방영분은 6.6% 시청률을, 최고시청률은 7.3%를 기록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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