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을철 단풍 구경하기 좋은 나들이 장소로 관광객들이 `전주한옥마을`을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석 달 동안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의 목적지 검색어 데이터 상위 500개를 분석한 결과, 단풍 구경하기 좋은 나들이 장소 1위는 `전주한옥마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전주한옥마을’은 한국의 전통 가옥 700여 채가 모여있는 인기 관광지로, 한옥이나 한복 체험 등 즐길 거리가 많아 국내, 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현대엠엔소프트에 따르면 단풍 명소 2위는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남이섬’이 차지했고 가을 정경이 아름다워 조선 8경 중 하나로 꼽히는 ‘내장산’은 3위를 차지했습니다.
또, ‘순천만’과 ‘하늘공원’은 각각 5, 6위를 차지했는데 전라남도 순천시에 위치한 순천만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내 위치한 하늘공원은 단풍과 갈대, 석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가을 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좋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카테고리 별 단풍 명소 순위도 공개했습니다.
먼저, 단풍 구경하기 좋은 산으로 1위는 내장산, 2위는 설악산, 3위는 주왕산이 꼽혔고 사찰 순위는 백양사, 낙산사, 불국사, 선운사, 보문사 순으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한편, 가을 행락철은 휴가철보다 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7년 9월에서 11월까지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5만 8131건으로, 전체 건수의 27%가량을 차지하고 이 기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2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10월 교통사고 사망자는 420명으로 1년 중 가장 많았으며 9월 419명, 11월 379명 순이었습니다.
현대엠엔소프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운전자들의 편의를 위해 도로 교통상황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내비게이션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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