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증시를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와 맞물려 그 어느 때보다 종목 선택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미·중 무역전쟁 심화, 그리고 미국의 금리 인상 가속화 우려 등은 국내 증시를 비롯해 글로벌 증시 전반에 대한 변동성 확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장 오는 18일로 예정된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공개와 이번주부터 본격화되는 미국 주요 IT기업들의 실적발표는 국내 증시에 적잖은 영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도 주요 변수입니다.
이처럼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와 맞물려 그 어느 때보다 종목 선택에 대한 중요성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국내 증시 급락의 이유가 달러화 강세 국면 속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 가속화는 기업들의 비용부담으로 이어지면서 기업들의 성장동력 약화 우려로 확대된 측면이 적지 않은 만큼, 성장성이 기대되는 종목에 대한 관심을 조언합니다.
실제, 지난 11일 패닉장세 이후 국내 증시가 반등에 나섰는데, 당시, IT하드웨어, 반도체, 헬스케어, 콘텐츠 섹터의 반등폭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우리나라 증시가 유독 약한게 기업들이 성장동력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인데, 그나마 성장동력이 우리나라에 있는게 콘텐츠하고 전기차쪽 관련 그쪽에 성장이 있는 것 같고, 코스닥에선 바이오헬스케어 부류가 그나마 성장이 가능할 것기 때문에 군계일학으로 작용하면서 앞으로 주가가 올라갈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하이투자증권은 JYP엔터 등 콘텐츠주와 에코프로 등 전기차주, 엔지켐생명과학 등 헬스케어주 등 성장주에 대한 관심을 조언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