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the guest’ 김동욱X김재욱, 어둠보다 짙은 카리스마

입력 2018-10-16 07:12  




‘손 the guest’ 김동욱과 김재욱이 반복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손’에 빙의된 아버지 유승목을 찾아 나선다.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 측은 16일 ‘손’에 빙의된 아버지 윤근호(유승목 분)를 쫓는 윤화평(김동욱 분), 최윤(김재욱 분)의 모습을 공개해 궁금증을 증폭한다.

반환점을 돈 ‘손 the guest’ 윤화평, 최윤, 강길영(정은채 분)은 박일도 추적의 고삐를 당기며 숨 가쁜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최신부(윤종석 분)가 하급령에 빙의됐음이 밝혀지며 박일도의 행방이 모호해진 상황. 강길영은 수소문 끝에 최초의 박일도 빙의자인 이철용의 아들 이상철에게 귀신이 되기 전 박일도를 본 적이 있다는 증언을 얻었다. 박일도의 진실이 조금씩 베일을 벗는 가운데 윤근호가 ‘손’에 빙의돼 윤화평을 위협하며 긴장감이 최고조로 치달았다.

공개된 사진 속 윤화평과 최윤은 여느 때보다 절박한 심경으로 윤근호 찾기에 돌입한 모습이다. 어둠에 몸을 숨기고 작은 단서도 놓치지 않으려는 윤화평과 최윤의 눈빛이 매섭게 날이 서 있다. 몸을 낮추고 동태를 살피는 두 사람 사이에 비장함마저 감돈다. 20년 만에 다시 만난 아버지가 ‘손’에 빙의되며 위기를 맞은 윤화평의 얼굴에 슬픔과 위태로움이 뒤엉킨 복잡한 감정이 스친다. 윤화평의 상처와 아픔을 마음 깊이 공유하고 있는 최윤은 더욱 예리하게 레이다를 세우며 긴장감을 높인다.

사소한 단서도 거대한 후폭풍으로 돌아오며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를 이어갔던 박일도 추격전은 윤화평의 가족을 향하기 시작했다. 20년 전 ‘손’ 박일도에 의해 어머니와 할머니가 의문의 죽음을 맞았던 윤화평은 아버지 윤근호마저도 ‘손’에 빙의되며 또 다른 비극에 직면했다. 윤근호가 할아버지를 박일도로 지목하며 혼란 역시 가중된 상황. 윤화평, 최윤, 강길영은 반복되는 불행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박일도의 실체를 찾아 나선다.

‘손 the guest’ 제작진은 “윤화평 가족에게 위기가 찾아오며 새 국면을 맞는다. 날 선 긴장감 위에 절절한 감정선이 눈을 뗄 수 없는 흡인력을 선사한다”며 “서로의 상처와 아픔을 공유하며 더욱 단단해진 윤화평, 최윤, 강길영의 공조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는 17일 밤 11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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