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17일(오늘) 충북과 남부지방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 공기지능 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나쁨` 단계로 평상시보다 높겠고, 오후 들어서는 `보통` 단계를 회복하겠다.
전날 서울 도봉구에서는 미세먼지 수치가 ㎥당 10㎍가량 올랐으나 이날 중부 대부분 지방으로는 미세먼지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오전에 `보통` 오후에 `좋음` 단계로 대기가 청정하겠다.
여기에 하늘도 고기압 영향권에서 구름만 다소 지나는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동쪽지방은 동풍의 영향을 받아 강원 영동 30~80mm, 영남동해안 20~50mm, 강원영서와 충북북부, 영남내륙으로 5mm의 비가 내리겠다.
이 비는 강원 영동에서 18일(내일) 밤까지 내리겠고, 영남해안으로는 이날 밤 그쳤다가 다시 내일 낮부터 밤 사이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영서와 영남 내륙으로는 오늘과 내일 낮 한때 비가 내리겠다.
케이웨더는 당분간 대부분 지방이 구름만 다소 지나나는 가운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낮 기온도 20℃ 가량 오르면서 일교차가 크겠다고 설명했다.
오늘 날씨 남부 미세먼지 나쁨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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