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탄산음료와 과채음료 가운데 `웰치그레이프`와 `미린다파인애플향`, `과일촌아침에사과`에서 당뇨병을 유발하는 당 함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나트륨 섭취가 많게 되는 면류(라면 20개, 국수 20개)와 당류 섭취가 많게 되는 음료류(과일·채소음료 20개, 탄산음료 20개, 커피 20개, 발효유류 20개), 영화관에서 즐겨먹는 팝콘(54개)과 콜라(3개) 등 177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조사된 면류의 제품별 나트륨 평균 함량은 우동 1,724mg, 라면(유탕면) 1,586mg, 칼국수 1,573mg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제품별로는 유탕면의 경우 오뚜기의 진라면(순핫맛)이 1,880mg으로 가장 많았고, 삼양식품의 삼양라면과 농심의 신라면, 안성탕면, 오뚜기의 참깨라면이 1,790mg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우동류에서는 CJ얼큰우동한그릇이 1일 권장 섭취량인 2,000mg를 초과한 2,130mg으로 가장 높았고, CJ가쓰오우동한그릇 1,910mg, `하이면 사누끼식 가쓰오우동` 1,900mg 순이었습니다
탄산음료 가운데서는 `웰치 그레이프`가 46g으로 가장 많은 당류를 함유했으며, `미린다 파인애플향`이 44g, `트로피카나 스파클링사과`가 42g을 기록했습니다.
과채음료의 경우 `과일촌아침에사과`가 50g으로 가장 많았고, `갈아만든배` 28g, 델몬트매실 25g, 썬키스트레몬에이드 24g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식약처는 "이번 조사는 평소에 즐겨먹는 식품으로부터 당·나트륨 과잉 섭취 가능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실생활에서 당·나트륨 저감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실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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