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나는 택시 실현 '눈 앞에'…내년 싱가포르서 시험 가동

입력 2018-10-20 16:3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1962년 미국 ABC 방송이 방영한 미래의 삶을 그린 애니메이션 `젯슨 가족`에는 100년 뒤인 2062년에 도심 상공을 날아다니는 택시가 등장한다.
동남아시아의 도시 국가 싱가포르에서는 `젯슨 가족`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이른 시기에 이런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현지 일간 더 스트레이츠타임스는 내년 중순께 사람을 태우고 도심 상공을 날아다니는 `에어 택시`의 시험 운항이 싱가포르 도심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20일 보도했다.
에어 택시의 도심 시험 운항에는 독일 스타트업 볼로콥터가 개발한 전기 충전식 수직 이착륙 비행체(eVTOL)가 이용된다.
eVTOL은 헬리콥터처럼 생겼지만 드론 기술에 기반을 둔 비행체로 성인 2명을 태우고 최장 30㎞까지 비행할 수 있다. 조종사가 직접 조종할 수도 있고 조종사 없이 자동 운항도 가능하다.
싱가포르 교통부, 경제개발청(EDB), 민간항공청(CAAS)의 후원으로 진행될 시험 운항에는 최대 160㎏까지 승객 몸무게를 감당할 수 있는 기종이 투입된다.
볼로콥터 측은 "에어 택시 시험 운행은 대중이 참여하는 시연 비행까지 진행될 것"이라며 "CAAS와 함께 시험 운항의 범위를 정하고 필요한 사항들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볼로콥터 측은 "에어 택시의 상업 운행 허가를 받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3∼5년 안에 첫 에어 택시 상업 운행을 기대하고 있다"며 "독일을 비롯해 전 세계 여러 도시와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호 웬 상 CAAS 항공산업 담당 국장은 "에어 택시는 도심지의 이동과 물류 시스템을 완전히 바꿔 놓을 수 있다"며 "볼로콥터는 항공산업 분야 혁신 기술의 최전선"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볼로콥터는 앞서 지난해 9월 두바이에서 에어 택시의 첫 도심 시운전을 한 바 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