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500MW 용량 '도시형 태양광 발전사업' 본격 추진

입력 2018-10-24 20:29  



한국수력원자력 경상남도와 진주시, 사천시, 거창군 등과 국내 최대 협동조합형 산업단지 태양광 발전설비 건설 및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협동조합형 경남산업단지 태양광사업`은 500MW 이상의 잠재용량을 가진 협동조합형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1단계는 사업비 640억원이 투입됩니다.

이번 사업은 경상남도에 위치한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한수원과 공동으로 건물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수원과 경상남도는 태양광 발전사업 뿐만 아니라 경상남도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수원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을 위해 원전본부 등의 유휴부지를 활용한 자체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대규모 육상과 수상 태양광, 해상풍력 등의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2030년까지 총 사업비 20조원을 투자해 신규 신재생설비 7.6GW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남도청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정재훈 한수원 사장, 정재민 진주시 부시장, 송도근 사천시 시장, 구인모 거창군 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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