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올해 3분기에 매출 1조3,977억원, 영업이익 2,217억원, 당기순이익 6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라인의 영업적자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29%, 직전분기 대비 11.5% 감소했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4%, 전분기 대비 2.5% 증가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광고 매출은 1,361억원, 비즈니스플랫폼 6,130억원, IT플랫폼 885억원, 콘텐츠서비스 361억원, 라인 및 기타플랫폼 5,240억원입니다.
광고매출은 지난해보다 이른 추석 효과와 계절적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 전분기 대비 8.4% 감소한 1,36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비즈니스플랫폼 매출은 쇼핑검색광고와 검색형 상품의 호조세는 유지됐지만 추석 영향으로 다소 성장률이 둔화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5% 이전분기 대비 0.2% 증가해 6,130억원입니다.
IT플랫폼은 네이버페이의 성장세와 클라우드, 라인웍스 부문 매출이 꾸준히 늘어 전년 동기대비 51.1%, 직전분기 대비 3.3% 증가한 88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콘텐츠 서비스매출 역시 웹툰과 V LIVE의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동 기간보다 32.8%, 이전분기보다 13.7% 증가한 361억원입니다.
LINE및 기타플랫폼은 광고 등 핵심 사업 매출 성장이 지속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2%, 전분기 대비 7.8% 증가한 5,24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국내 경제 성장률 둔화에 따른 경기 위축과 모바일 성장 둔화에 따라 기존 사업의 성장 여력이 줄어드는 동시에, 글로벌 사업자들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네이버는 기술 확보 및 서비스 구조를 재정비하고,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공고히 하면서, 기존 사업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 대한 도전을 지속하며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hhjeong@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