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가 올 3분기 9538억원의 순익을 거둬들였다고 25일 밝혔습니다.
KB금융지주가 여섯 분기 연속 `리딩뱅크` 자리 수성과 함께 2년 연속 3조원 클럽 가입도 확실시됩니다.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조8688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2조7577억원) 증가했습니다.
KB금융은 주식시장 부진에 따른 비은행 부문 수익이 줄었음에도 우량 가계신용 대출과 중소기업 대출성장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고 평가했습니다.
3분기 누적 순이자 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증가한 6조5915억원을 기록했고, 3분기 누적 순수료이익은 같은 기간대비 14.8% 늘어난 1조7477억원입니다.
KB금융의 9월 말 연결기준 총자산은 477조7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9.4% 증가했습니다.
그룹 자산 건전성의 개선세도 지속했습니다.
9월 말 기준 그룹 NPL 비율은 0.61%로 전년 말 대비 0.08%포인트, 전 분기 대비 0.05%포인트 개선됐습니다.
그룹 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 자본비율은 각각 14.03%, 14.39%를 기록해 금융권 최고 수준의 자본력을 유지했습니다.
계열사별로 보면 KB국민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익은 2조79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비은행 계열사의 기여도도 높아졌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11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31.9% 늘었습니다.
KB손해보험의 3분기 순익은 손해율 개선에 힘입어 260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KB국민카드 3분기 누적 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5.0% 늘어난 2455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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