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선 기자재 업체인 현진소재가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을 강화 등을 통해 옛 영광을 되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대규모 유상증자로 재무개선을 이루고 새로운 대주주와 풍력 등 신사업에도 열을 올릴 계획입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선기자재 업체 현진소재가 뼈아픈 구조조정과 체질개선 으로 제2도약의 나섭니다.
조선업황 불황으로 오랜시간 침체의 늪을 걸었지만 최근 조선경기회복 조짐에 수주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진소재는 저가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부가가치 제품군으로 전환해 이번에는 실적 개선은 물론 경영 효율성까지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진소재 고부가가치 제품의 핵심은 `크랭크샤프트`입니다.
`크랭크 샤프트`라는 현진소재 자체 제조기술로 만든 주력제품으로 선박용 엔진의 핵심기자재로 대규모 선박에 필수 부품입니다.
<인터뷰> 이창규 현진소재 대표이사
"그 중에서 나름 고부가가치인 선박엔진 부품을 자체개발하고자 몇년간 노력해서 크랭크 샤프트라는
핵심부품. 선박엔진부품에서 가장 핵심부품이다. 수년간 크랭크샤프트라는 핵심 단조부품을 연구개발해서 상용화했다"
여기에 최대주주인 인트로메딕과의 협업을 통해 풍력시장에서도 시너지가 기대됩니다.
현진소재가 보유한 풍력발전용 메인샤프트 제조 기술과 인트로메딕이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공통 분모가 존재하기 때문 입니다.
특히 50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성공시켜 부채비율을 크게 낮추고 원자재 구매확대로 이미 수주한 물량 생산을 위한 역량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내년 2분기 무차입 경영, 2021년 흑자전환 목표도 세웠습니다.
<인터뷰> 이창규 현진소재 대표이사
"일반공모 500억원 중 대부분 부채상환 통해서 재무구조 건전화하고 향후 조선 시황회복 기조 이용해서 내년에는 실적개선과 함께 수익성 회복 나갈것이다"
조선업황 회복 속에 고부가가치 제품을 통한 체질개선과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한 재무구조개선까지.
현진소재가 이전의 성장역랴을 회복시킬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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