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 심리지수가 5개월 만에 반등했다.
29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10월 중 이 지역 소비자 심리지수(CCSI)는 지난달보다 2.5 포인트 상승한 103.7을 기록했다.
CCSI는 소비자 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2003∼2017년 평균치를 나타내는 기준값(100)보다 크면 낙관적,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광주·전남 소비자 심리지수가 오른 건 5월 이후 처음이다.
전국적으로는 지난달보다 0.7 포인트 하락한 99.5를 기록해 한달 만에 다시 100 아래로 떨어졌다.
광주 심리지수는 전월보다 1.9 포인트 오른 102.6, 전남은 2.8 포인트 오른 105.0이었다.
세부항목별 지수는 현재 생활형편 91, 생활형편 전망 98, 가계수입 전망 100, 소비지출 전망 112, 현재 경기 판단 77, 경기 전망 88 등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22일 광주·전남 도시 가구 중 600가구(응답 571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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