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가 국내 최초로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한 소형 전기굴삭기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엔진메이커 미국 커민스사와 함께 개발한 이 제품은 100% 전기로 구동되는 3.5톤급 미니굴삭기입니다.
작업환경에 따라 최대 8시간까지 가동이 가능하며, 디젤 굴삭기와 동일한 작업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
지난해 말부터 커민스와 공동으로 연구한 전기동력시스템을 통해 제품개발과 성능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소형 전기굴삭기는 소음저감 효과와 더불어 연료비도 최대 6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입니다.
특히 배기가스가 없기 때문에 환경규제가 강화된 북미와 유럽 시장 진출 전망이 밝다는 평가입니다.
현대건설기계 R&D본부장인 김대순 부사장은 "전기굴삭기 라인업과 지능형 굴삭기 개발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시장 환경과 고객 니즈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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