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란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거나 교통사고, 물리적 충격에 의해 디스크가 본래의 자리에서 밀려 나와 신경을 눌렀을 때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한다.
과거에는 퇴행성 질환으로 여겨 40~50대 발병이 높았지만 최근에는 올바르지 못한 생활습관으로 허리나 목에 무리가 가면서 청년층에서도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증상으로는 허리가 아프고 쑤시면서 엉덩이 또는 허벅지, 종아리, 발끝이 저리거나 아프거나 당긴다. 또 하반신의 어느 부분이 힘이 없으며 아침에 머리를 감기 위해 머리를 숙일 때 허리가 뻣뻣하거나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외에도 묵직한 느낌의 요통, 허리를 숙이거나 앉아 있을 때 통증 등이 있다.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다.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릴 때 허리에 무리한 압력이 가해질 경우 ▲올바르지 못한 생활습관으로 인하여 목 또는 허리에 무리가 갈 경우 ▲일상생활에서 느끼지 못하는 압력으로 인하여 서서히 목과 허리에 무리가 갈 경우 ▲기침, 재채기, 배변 시 심하게 힘을 줄 때와 같이 갑작스럽게 복압이 올라가는 경우 등이 있다.
이에 구리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김상신 원장은 "허리디스크는 보존적 치료로 해결이 안 되면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게 일반적이었으나, 최근에는 두 치료의 장점을 합친 비수술 치료법이 다방면으로 발전되고 있는 추세이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허리디스크는 환자의 증상, 연령, 통증 등에 따라 수술적인 치료보다는 신경차단술, 경막외강 감압신경성형술, 감압 도수치료, 무중력 감압치료 등을 고려해볼 수 있다"며 "개인마다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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