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판촉경쟁 시작…말리부 510만원·QM6 400만원 할인

입력 2018-11-01 20:50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연말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를 앞두고 막바지 판촉경쟁을 시작했다.
1일 각사의 판매조건을 보면 현대차[005380]는 11월 한 달간 승용·RV(레저용차) 전 차종을 대상으로 개소세 인하에 더해 추가 1.5% 할인, 1.5% 저금리를 적용하는 `트리플 기프트 프로모션`을 한다.
단 9월 이전 생산분으로 한정되며 제네시스 브랜드와 전기차(EV), 넥쏘, 투싼 등 일부 모델은 프로모션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네시스 브랜드와 전기차, 넥쏘, 투싼, 그랜저 하이브리드(HEV), 산타페를 제외한 승용·RV 차종을 조기 출고하는 고객에게는 우대 조건이 적용된다.
출고 시기에 따라 11월 1∼16일 20만원, 11월 19∼30일 15만원, 12월 3∼11일 10만원, 12월 12∼24일 5만원을 각각 할인해준다.
쏘나타의 경우 현대스마트센스 옵션 무상 장착과 2년·4만㎞ 보증연장 혜택을 준다.
기아차[000270]는 모닝, K5, K7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조기구매 할인·초저금리 할부·사은품 증정 등 3개 혜택 중 하나를 제공한다.
조기구매 할인을 선택하면 출고일에 따라 모닝은 최소 75만원에서 90만원, K5와 K7은 최소 120만원에서 최대 14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사은품으로는 삼성전자[005930]와 제휴해 120만원 상당의 공기청정기 큐브나 175만원 상당의 에어드레서를 증정한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전기차와 카니발을 제외한 승용·RV 전 차종을 20만원 할인해주는 `힘내라 대한민국! 소상공인·자영업자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국지엠(GM) 쉐보레는 보통 연말에 내놓는 연중 최대 할인 혜택을 한 달 앞당겨 내놓았다.
스파크는 할인 폭을 130만원으로 키우고 대상을 전 트림으로 확대하는 한편 월 10만원으로 구매할 수 있는 10년 초장기 할부를 경차 최초로 시행한다.
말리부는 최대 51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전 트림으로 확대해 제공하며, 트랙스는 가솔린 모델 기준으로 최대 280만원을 할인한다.
특별할인과 콤보할부를 결합한 차종별 최대 할인 폭은 임팔라 620만원, 이쿼녹스(2018년형) 250만원, 카마로 450만원이다.
쌍용차[003620]는 연말까지 `아듀 2018 세일페스타`를 진행하면서 일부 모델에 한해 티볼리 브랜드 70만∼170만원, G4 렉스턴 100만원, 코란도 C 150만∼350만원, 코란도 투리스모 200만∼250만원을 각각 할인한다.
오는 16일까지 구매하면 전 모델 30만원(렉스턴 스포츠 제외)을 특별 할인해주는 `얼리버드 혜택`도 추가로 누릴 수 있다. 이외 30일까지 구매 고객은 20만원, 12월 구매 고객은 10만원 할인 혜택을 각각 받는다.
르노삼성은 `슈퍼 세일 페스타` 프로모션을 통해 QM6 최대 400만원, SM6 최대 300만원, 클리오 최대 200만원의 현금 지원을 제공한다.
QM3와 르노 클리오를 할부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장 6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이 제공된다.
QM3의 경우 현금 구매 시 200만원 할인 또는 최대 250만원 상당의 옵션, 용품 및 보증연장 구매 비용을 지원하며 조기 출고 고객에게는 100만∼120만원 상당의 상품권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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