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룸’ 김희선-김해숙, 한 집서 ‘미묘한 신경전’

입력 2018-11-02 08:15  




‘나인룸’ 김희선-김해숙이 와인과 소주를 놓고 아슬아슬한 ‘술 대작’을 벌인다. 지난 8회 엔딩에서 영혼 체인지 시도 이후 상황이 공개되지 않아 누가 을지해이인지를 두고 시청자 의견이 분분한 상황 속에서 김희선-김해숙이 한 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파격 전개로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 측은 김희선(을지해이 역)과 김해숙(장화사 역)의 아슬아슬한 취중 탐색전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김희선-김해숙은 와인 한 병과 소주 한 병을 중간에 두고 술잔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악연과 영혼체인지로 얽힌 두 사람이 함께 술잔을 기울이는 곳이 김희선의 집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동시에 두 사람이 생각지도 못한 술친구가 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특히 김희선은 와인잔을 만지작거리며 궁금한 것이 있는 표정으로 소주를 마시는 김해숙을 빤히 바라보고 있다. 이어 본격적으로 김해숙 탐색전에 들어간 김희선의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김해숙을 향해 넌지시 질문을 던진 후 김해숙의 반응을 살펴보고 있다. 이에 김해숙은 아무 말 없이 와인잔을 김희선에게 밀어주며 촉촉한 눈빛을 드러내 더욱 김희선의 호기심을 상승시키는 모습이다.

이는 극중 ‘불편한 동거’에 돌입한 김희선-김해숙의 모습으로, 김희선은 허심탄회한 술자리를 기회 삼아 김해숙과 이경영(기산 역)의 관계와 정보를 캐내기 위해 탐색전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만나기만 하면 긴장감을 넘치는 신경전을 펼치는 사이인 두 사람인 만큼 정보를 캐내려는 김희선과 아직은 김희선을 믿지 않는 김해숙의 한 치의 물러섬 없는 취중 탐색전이 예고돼 기대감을 자아낸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의 인생리셋 복수극. 매주 토, 일 밤 9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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