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우정원이 트레버스컴퍼니와 전속계약을 맺고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트레버스컴퍼니는 5일 “배우 우정원과의 전속계약 체결했다. 뛰어난 연기력과 매력으로 공연계에서는 정평이 나 있는 배우 우정원이 연극과 뮤지컬은 물론 영화, 드라마 등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우정원은 2007년부터 4년간 경기도립극단의 차석단원을 거쳐 2015년부터 국립극단 시즌단원으로 활동,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가지`,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 `가족`, `실수연발`, `국물 있사옵니다`, `아버지`, `겨울이야기`, `장화홍련`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지난달 막을 내린 국립극단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에서 공주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우정원은 오는 11월 6일부터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 연극 `인형의 집` 무대에 올라 쉼없는 연기 행보를 이어간다.
예술의전당 30돌을 기념해 관객들과 만나게 되는 이번 연극 `인형의 집`은 현존하는 러시아 최고의 연출가로 불리는 유리 부투소프가 연출을 맡고, 배우 오디션을 직접 진행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지난해 11월 유리 부투소프의 오디션을 통해 전격 캐스팅 된 우정원은 극중 여성 캐릭터 `린데 부인`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또 한번의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극 `인형의 집`은 노르웨이 극작가 헨릭 입센이 1879년 발표해 시대적 반향을 일으킨 작품으로, 순정적인 가정주부 노라가 인형으로 살던 자신의 굴레를 깨닫고 가족을 떠나는 내용을 담았다. 11월 6부터 25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하는 `인형의 집`은 우정원 외 정운선, 이기돈, 김도완, 홍승균 등이 출연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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