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이 소방청 명예소방관으로 임명된다.
박해진은 매년 소방의 날(11월 9일) 열리는 명예소방관 위촉식에서 명예소방관으로 선정돼 앞으로 소방안전을 위한 각종 활동에 나선다.
이번 명예소방관 임명은 그 동안 소방관들을 위한 여러 기부와 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약해 온 박해진의 공을 치하하고자 소방청에서 마련했다.
지난 2016년 소방관 아버지를 둔 팬과의 인연으로 소방서를 찾아 소방안전의 중요성과 소방관들의 노고를 접한 박해진은 이후 다양한 홍보와 지원 활동을 해 왔다.
부상 소방관과 순직한 소방관들을 돕는 기금에 쓰이는 소방관 달력에 노개런티 모델로 나선 데 이어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소방안전홍보영상에 무료로 출연하고 박해진의 소속사가 제작비 전액을 후원하는 훈훈함을 연출하기도 했다.
박해진의 팬클럽 또한 소방관 달력을 단체 구매하고 소방관 지원 활동을 벌이는 배우를 지지하는 등 바람직한 팬과 배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자발적인 지원 활동에 소방청은 그간의 공로를 인정해 박해진을 명예소방관으로 임명한 것. 박해진은 “우리의 안전을 위해 몸사리지 않는 소방관들의 모습에 늘 감사할 따름이다”라며 “이런 활동으로 국민들의 소방안전에 대한 인식이 더욱 높아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해진의 명예소방관 위촉식은 오는 9일 경기도 남양주시 중앙 119구조본부 수도권 119특수구조대에서 진행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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