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방산계열사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되는 방산전시회에 통합 전시관을 열고 동남아시아 방산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한화와 한화시스템, 한화지상방산, 한화디펜스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인도네시아 최대 방산 전시회인 `인도 디펜스`에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전시회에는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등 인접국의 군 관계자와 바이어를 비롯해 44개국 800여 개의 방산업체가 참가했습니다.
한국 기업 중 최대 규모 174㎡ 전시 부스를 준비한 한화는 지상장비와 방산전자, 정밀타격 분야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지상장비 구역에서는 동남아시아 지역 특성을 고려해 개발된 타이곤 신형 차륜형 장갑차와 현재 한국군에서 사용 중인 K21 전투장갑차, 비호복합, K9 자주포, K10 탄약운반장갑차, K105HT 모형 등이 전시될 예정입니다.
이어 방산전자 구역에서는 동남아시아 지역에 수출 성과가 있는 해양시스템을, 정밀타격 구역에서는 회로지령탄약, 2.75 로켓탄 등과 다양한 탄약무기체계가 소개됩니다.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최근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로 관계가 격상되는 등 경제와 안보 분야에서 더욱 긴밀해지고 있다"며,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한화가 가진 종합 방산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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