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3분기 영업익 765억원…전년비 23.6%↑

입력 2018-11-07 16:48  


CJ ENM의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23.6% 증가한 765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7% 늘어난 1조 96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CJ ENM은 미디어와 커머스 부문 모두 비수기인 계절성에도 불구하고, 미디어 부문의 해외 매출과 콘텐츠 판매·디지털 광고 매출 증가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업 부문 별로 살펴보면, 미디어 부문은 `미스터 션샤인`, `꽃보다 할배 리턴즈`, `프로듀스48` 등 콘텐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매출액 4,068억 원과 영업이익 372억 원을 기록했고, 디지털 광고 매출과 콘텐츠 판매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3.7%, 59.1% 상승하며 전체 수익을 끌어올렸습니다.
4분기에도 `남자친구`,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신서유기5` 등 콘텐츠로 수익 창출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커머스 부문의 취급고는 5.2% 성장한 9,359억 원으로 9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6.8% 증가한 2,950억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IPTV를 중심으로 한 송출수수료 인상으로 인해 전년 대비 41.8% 감소한 178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분기에는 `지스튜디오`와 `타하리` 등 프리미엄 단독 패션 브랜드를 중심으로 수익성을 강화하고 연중 최성수기를 맞은 패션·계절상품의 판매 강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음악 부문은 매출액 582억 원, 영업이익 33억 원을 기록했고, 4분기에는 `아이즈원`, `워너원` 등 신규 음반을 통한 매출 확대와 MD 사업 등 부가가치 확대에도 주력해나갈 예정입니다.
영화 부문은 매출액 450억 원, 영업손실 23억 원을 기록했으며, 4분기에 영화 `PMC`, 뮤지컬 `광화문 연가`에 집중하고 터키, 베트남 등 해외에서 흥행 IP를 확대한다는 전략입니다.
CJ ENM 관계자는 "전통적인 성수기인 4분기에도 CJ ENM은 프리미엄 콘텐츠를 강화하고 자체 브랜드 확대를 통한 커머스 사업의 내실을 모으는 데 집중해, 세계적인 융복합 콘텐츠 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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