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월가 "중간선거 결과, 증시에 호재…연준 긴축 멈추지 않을 것"
3. "EIA 원유재고 578만 배럴 증가…7주 연속 재고 상승세"
4. EU, 구글·페이스북 등에 '3% 과세' 도입 무산…미국 보복 조치 우려
1. 전세계 시장이 주목했던 미국 중간선거가 막을 내렸습니다. 결과는 예상대로 상원은 공화당, 하원은 민주당이 차지했는데요, 특히나 민주당은 8년 만에 하원을 탈환하면서 새로운 미국을 보게될 것이라고 선언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도 양당이 협력해 더 큰 경제성장을 이루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상 하원의 특성상 기존 대외정책은 트럼프 정부의 기조가 유지되겠지만 세제개편등 내수 문제는 상 하원 충돌이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2. 중간선거가 끝나고, 오늘부터 11월 연준의 FOMC 회의가 시작되는데요, 월가에서는 중간선거 결과, 양분화된 의회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면서, 연준이 더욱 긴축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인베스트 에셋은 얼마전 발표된 고용지표 호조에 더해 경제 상황은 지금보다 더 성장할 것이라고 봤는데요, 이어 실제로 연준의 긴축 정책은 미국을 뺸 나머지 국가들에만 타격을 줬다며, 연준이 11월 회의에서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지만 장기적으로 인상 횟수를 추가할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3. 미 에너지 정보청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약 578만 배럴 증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오펙을 비롯한 산유국들이 감산에 나선다는 소식에 반등한 유가는 이 소식에 상승폭을 축소했는데요, 지난주 대비 180만 배럴 증가하면서 원유 재고가 7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4. 얼마전 EU는 구글과 페이스북 등 글로벌 IT 기업에 세금을 부과하는 구글세를 도입하겠다고 선언했는데요, 미국의 보복 조치 우려에 3% 구글세는 무산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EU 재무장관 회의에서, 덴마크와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들이 반대표를 던졌고, 프랑스와 영국등은 찬성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EU내 의견이 갈리면서 2020년까지 제재가 보류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허정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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