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마틸다 단아가 아빠 박학기와 함께 제주살이에 도전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본색’에는 단아의 아빠이자 가수 박학기가 새롭게 합류, 시청자를 만났다.
이날 박학기 단아 부녀는 꿈꾸던 제주도 일주일 살기에 나섰다. 제주도 출발에 앞서 짐 챙기기에 돌입한 단아는 박학기의 코디를 직접 챙겨주는 가하면, 멈출 줄 모르는 아빠의 주부 본능에도 끊임없이 리액션하는 등 다정한 부녀지간을 자랑했다.
섬세한 아빠와 달리 단아의 털털한 면모도 공개됐다. 제주도에 도착한 단아는 박학기와 쉬지 않고 먹방을 펼친 것은 물론, 캐리어나 의자 등 무거운 짐들도 마다하지 않고 옮기며 여리여리한 외모와는 달리 아들 같은 모습으로 반전매력도 선사했다.
함께 준비한 저녁식사까지 마친 후 단아는 박학기와 드라마를 시청하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아빠가 드라마에 관심이 전혀 없었는데 ‘별에서 온 그대’를 되게 열심히 보시더라. 드라마를 기다리면서 설레어하는 모습에 아빠도 나이가 들고 있나란 생각이 들었다”고 진심어린 속마음도 드러냈다.
방송 내내 MC들부터 시청자까지 모두의 부러움을 사며 부녀지간의 모범을 보인 단아와 박학기는 폭풍 수다로 제주 살기의 첫날을 마무리, 남은 제주도 일상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단아는 2016년 마틸다 싱글 ‘Macarena’(마카레나)로 데뷔, 꾸준한 앨범 활동으로 팬들을 만나왔다. 특히 단아는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 출연 당시 파이널 무대까지 진출하며 다양한 매력으로 대중에게 사랑받은 바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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