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3분기 매출 4조 9,456억원…전년비 12.1%↑

입력 2018-11-08 16:08  


CJ제일제당의 올해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1% 성장한 4조 9,456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52억 원으로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J제일제당 측은 사료용 아미노산과 식품 조미소재 등 바이오 사업 핵심 제품의 판매량 확대와 해외 인수업체의 이익 확대가 더해진 바이오 부문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식품 부문도 가정간편식(HMR)·주력 제품 판매 호조와 글로벌 고성장으로 가공식품 매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부문별로 실적을 살펴보면, 먼저 바이오사업부문 매출은 식품 조미소재 핵산의 매출 확대와 글로벌 시황 개선 효과가 더해지며 전년비 17.2% 증가한 1조 2,88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식품사업부문은 비비고와 햇반컵반, 고메 등 주요 HMR 제품 매출이 전년비 40% 성장하며 매출 1조 4,564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물류부문에서는 중국 사업 등 글로벌 부문의 높은 성장과 택배시장 수주 확대로 매출이 전년비 29.1% 증가한 2조 4,184억 원의 성과를 냈습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래성장기반을 확보하고 대외환경 변화에 대응력을 키우기 위해 수익성 제고와 글로벌 성장 가속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4분기 식품부문에서는 HMR, 김치 등 주력 카테고리 성장 극대화를 통해 시장규모를 확대하고 독보적 1위 사업자 지위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미국 만두와 냉동레디밀 대형화, 중국 만두 판매 확대·온라인 사업 본격화, 베트남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해외 식품 매출 증가에도 한층 더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입니다.
바이오부문에서는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R&D 기반 원가경쟁력 격차 확대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고 사료 부문의 계열화와 수익성 극대화에 힘쓸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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