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미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율 21만 4000건…45년 만에 최저
3. 트럼프,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 해임…'충성파' 매슈 휘터커 임명
4. EU, 내년 경제성장률 1.9%로 하향 조정…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1. 미 연준이 금융시장 대다수의 예상대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미국 경제가 강하게 확장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연준은 오늘 성명에서, 고용시장은 계속해서 강해졌고 경제 지표는 빠른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위원회는 향후 추가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미국 경제의 지속적인 확장을 가져올 것이며, 현재 경제 상황이 대체로 균형 잡혀 흘러가고 있다고 판단했는데요, 지속적인 금리 인상 기조를 분명히 하면서, 오늘 장 약세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2. 지난주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 4000건으로 전주보다 1000건이나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동부는 실업수당 건수가 두 달 내 급격히 줄어들면서 4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알렸는데요, 미국의 실업률도 49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고용 시장이 역사적인 활황을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WSJ은 이례적으로 견고한 고용시장은 연준이 12월 인상을 비롯해 내년, 급격한 추가 인상을 단행하게 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3.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가 끝난 지 하루 만에 제프 세션스 법무 장관을 해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그의 공로에 감사하며, 잘 지내기를 바란다고 해임 소식을 알렸습니다. 제프 세션스 전 법무장관은 러시아 스캔들 수사에 있어 트럼프 정부와 갈등을 빚으면서 이번 사퇴가 어느 정도 예견되어 있었는데요, 그의 후임으로 충성파인 매슈 휘터커가 임명되면서, 워싱턴 내각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4. 유럽연합이 내년도 유로존 국가들의 경제 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EU는 내년 성장률을 2.1%에서 1.9%로 하향 조정했는데요, 2020년에는 1.7%까지 내려갈 것임을 시사하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U 집행위는 이번 성장률 조정을 브렉시트 여파와 미국의 경제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또 이탈리아의 재정적자 우려를 이유로 꼽았습니다
한국경제TV 허정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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