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치료제 전문기업 파멥신이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초과 달성했습니다.
파멥신은 9일 최종 공모가가 4만3천원~5만5천원이었던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6만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976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764.16대 1의 뜨거운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또 총 공모 금액은 480억원으로 확정됐으며,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4083억원이 될 전망입니다.
더불어 파멥신은 오는 12일과 13일 양일간의 청약을 거쳐 `기술특례제도`를 이용해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상장 주관사인 KB증권은 "참여 기관 대부분이 공모가 밴드 상단을 훨씬 뛰어넘는 6만5천원을 제시했으나, 회사를 믿고 투자해주신 투자자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최종 공모가를 6만원으로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유진산 파멥신 대표는 "수요예측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기관투자자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파멥신은 향후 다양한 이중/다중항체 PMC-001 등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멥신의 주요 제품은 타니비루맵으로, 종양의 신생혈관 생성을 차단해 종양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하는 작용기전의 임상단계 파이프라인입니다.
타니비루맵은 미국 FDA 및 국내 식약처로부터 희귀질환치료제(ODD)로 지정 받았으며 현재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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