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뒤에 테리우스’의 정인선이 첩보작전에 정식으로 데뷔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정인선이 코드네임을 부여받고, 작전의 메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 것.
앞서 애린(정인선 분)에게 총구를 들이댔던 이는 사실 이쪽 일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본(소지섭 분)이 만들어낸 해프닝이었고, 그럼에도 애린은 “본씨도 도와줄 거잖아요. 나를 늘 지켜볼 거잖아요.”라며 결의에 찬 모습을 보였다.
정식으로 작전을 펼치게 된 애린은 본에게 코드네임을 지어달라 요청했고, 본은 “앨리스 어때요? 진짜 이상한 나라에 들어왔으니까.”라며 ‘앨리스’라는 이름을 선물했다. 애린의 활약 덕분에 비서실장의 집 내부 구조와 금고를 파악할 수 있었고, 이어 인터넷 AS 기사로 위장해 잠입하는데 성공한 본이 금고 속 자료를 빼냈다.
그러나 갑자기 경보가 울리며 애린과 본은 도망쳤고, 이때 나타난 케이(조태관 분)가 애린을 향해 방아쇠를 당기자 본이 몸을 날려 막으며 총상을 입었다. 애린은 본을 부축하느라 정신이 없었지만, 얼른 자료를 가지고 가라는 그의 부탁에 집을 빠져나오며 앞으로 펼쳐질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앨리스가 무사히 자료 지키고, 다시 테리우스를 구하러 갔으면 좋겠다!”, “정말로 본이 애린이를 지켜줬네요!”, “목숨을 건 첩보작전인데 고애린 정말 용감하다!”, “훈련받는 애린과 본 정말 찰떡 케미였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인선 주연의 MBC ‘내 뒤에 테리우스’는 다음 주에 종영을 맞이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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