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자친구와의 폭행으로 진흙탕 싸움을 벌인 가수 겸 배우 구하라가 검찰 송치를 앞두고 복잡한 심경을 표현했다.
구하라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CRYING ROOM`이라고 쓰인 사진을 올리고 "힘들고 아파"라고 적었다.
구하라와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의 쌍방폭행 및 영상유포 혐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지난 7일 두 사람 모두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기기로 한 상태다. 경찰은 구하라도 최씨를 다치게 한 정도가 상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전 남자친구 최씨는 상해·협박·강요·성폭력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재물손괴 등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2일 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24일 법원은 "구속 사유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구하라 힘들고 아파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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