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을 둘러싼 데스 매치가 시작됐다.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에서 신약을 완성하기 위한 인물들의 위험한 욕망과 이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자들의 고군분투로 지철(장혁 분)이 사면초가에 빠진 것.
지난 12일 방송된 드라마 <배드파파> 21~22회에서 지철은 약을 먹지 않고 정면승부하기로 결심했지만 이를 이용해 큰돈을 벌고자 하는 주국성(정만식 분)과 정대표(박지빈 분)의 욕망으로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약을 복용한 채 경기를 치르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지철은 도핑 테스트 결과가 음성으로 나와 고비를 넘기는 듯했지만 타의로 약을 먹게 된 후 드러난 폭력성으로 상대 선수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는가 하면, 점점 해독능력이 떨어지고 약의 독성이 퍼져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상황에 놓이기도.
이때 장혁은 약 성분의 각성상태에 빠져 스포츠맨쉽을 잃은 채 잔인하고 폭력적으로 변한 지철을 거친 격투기 액션과 충혈되고 살기가 느껴지는 눈빛으로 완성해내 보는 이들에게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했다.
한편, 실험 참가자 중 지철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우(김재경 분)와 신약개발 완성을 목표로 진실을 숨긴 채 지철을 설득하는 차 박사(정인기 분), 이전 경기 상대 선수였던 진상구(곽진석 분)까지 모든 인물들이 지철을 향한 화살을 조준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높이고 있기도.
이렇게 사면초가에 빠진 장혁을 둘러싼 음모들로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는 13일 밤 10시 23~24회가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